올림픽 훈련 과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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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양궁팀의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살펴보고, 그들이 첫 출전한 LA올림픽에서의 대표선발과정, 훈련과정과 성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71년의 한국 양궁은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실시되었지만 국제교류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1972년 뮌헨올림픽 참가를 승인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동년의 장애인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둘째, 체육입국이라는 정책 하에 KOC와 대한양궁협회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은 한국 양궁팀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셋째, 1984년 LA올림픽 출전 이전에 중국과일본 선수들이 주는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유례없이 엄격한 3차례의 선발전을 실시하였다. 양궁 국가대표선수들은올림픽을 대비하여 최면요법, 참선, 새벽명상 등 심리훈련을 통해 경기전에 컨디션을 조절하였다. 넷째, LA올림픽의 쾌거는 이후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해 주었다. 게다가 대한체육회는 양궁 중목에대해 집중 투자하는 한편, 스포츠과학의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였다.

The goal of this work is to examine the preparation and effort of the Korean archery (KA) team to participate in the Olympic game including the selection, training process, and the score of the LA Olympic game. The main contribution is as follows: First, although it was not approved to participate in the Munich Olympics in 1972 due to lack experience in international experience, it won the first gold medal at the Paralympic Games. Second, the financial support of KOC and the KAA under the policy of the Korean government became a solid foundation for the KA team. Third, Korean conduct three selections. To prepare the Olympics, athletes adjusted their condition through psychological training such as hypnosis, etc. Finally, the splendid achievements of the LA Olympics further brightened the prospects for gold medals in the 1986 Asian Games and the 88 Seoul Olympics.

동아사이언스

《‘땀 서 말에 금메달 하나’라는 말이 유행했다.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제는 땀도 제대로 흘려야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트레이닝 방법론에 심리학, 영양학까지 스포츠 과학 없이는 세계를 정복할 수 없게 됐다. 동아일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일본, 독일의 스포츠 과학을 통해서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는 매일 저녁 자신의 훈련 모습을 비디오로 보면서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간다.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국 올림픽트레이닝센터(USOTC) 수영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훈련 모습을 빼놓지 않고 담고 있다. USOTC 내에 있는 미국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년 전부터 전 훈련장에 CCTV를 설치했다. 모든 비디오 자료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제공된다. CCTV는 물속에도 설치돼 있어 팔과 다리 동작 등이 영상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펠프스가 사상 최다인 8관왕에 오른 배경이다. 더그 인그램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키가 193cm로 크고 근육도 잘 발달돼 있는 데다 심리적으로도 강해 더 고칠 게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상 분석으로 미세한 자세까지 잡아내 기록 단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훈련하기 전후와 중간에 자주 혈액을 채취해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 농도를 분석해 훈련 강도를 조절한다. 훈련도 하지 않았는데 젖산이 많이 쌓여 있으면 훈련량을 줄여준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8개 분과로 나눠져 종합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생리학과 심리학, 역학, 의학, 파워 및 컨디셔닝, 영양, 지도자 교육, 경기력 향상 테크놀로지. 스포츠 과학자들은 분과별로 선수들의 훈련을 분석하고 지도자들과 회의를 거쳐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한다. 요즘 연구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스포츠 심리학. 그동안 운동 생리학 등 트레이닝 방법에만 집중했는데 ‘국가대표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수들을 강심장으로 키우고 있다. 인그램 소장은 “사격과 양궁 등 침착함이 필요한 종목이 있고 수영이나 육상같이 과감함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 스포츠 심리학자들이 종목별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는 초보와 주니어, 시니어로 나눠 양성한다. 어릴 땐 특정 스포츠를 즐기게 올림픽 훈련 과정 놔두고 두각을 나타내면 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부모와 엘리트 선수로 키울 것인지를 상담한다. 선수와 부모는 USOTC를 찾아 상담받을 수 있다. 주니어 대표가 되면서부터는 USOTC에서 모든 것을 관리한다. 펠프스가 그렇게 성장한 대표적인 선수다. USOTC는 매년 오픈하우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대표팀이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이 있듯이 연구소는 ‘꿈나무에서 금메달까지’를 모두 관리해 주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양종구 동아일보 기자 [email protected] ■ 불혹 앞두고도 펄펄… 美 역도여왕 베루베 “재활… 식사… 휴식… 모든게 완벽” 힘을 쓰는 종목 선수는 서른 살을 넘기면 경기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재클린 베루베(38·사진)는 불혹을 눈앞에 두고도 미국 최강으로 이름을 날린다. 그 배경에 스포츠 과학이 있다. 레슬링 선수였던 베루베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여자 레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자 1998년 역도로 바꿔 58kg급 미국 최강자가 됐다. 인상 90kg, 용상 113kg의 미국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루베는 2001, 2002, 2004, 2005, 2006년 미국 챔피언이다. 1999년 처음 미국 올림픽트레이닝센터(USOTC)에 입촌해 11년째 훈련하고 있는 USOTC의 산증인이다. “역도 선수로 내 나이를 말하면 다 놀란다. 보통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도 힘을 잘 쓰는 이유는 USOTC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잘 관리해 주고 있어서다. 무릎 인대가 끊어져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USOTC에서 수술부터 재활까지 전 과정을 도와줘 아직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콜로라도대에서 운동생리학 석사 학위까지 딴 베루베는 “잘 먹고 잘 쉬어주는 게 내가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USOTC는 ‘피로 푸는 방’을 운영한다. 신선한 산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산소방도 있고 마사지를 받아 강훈련을 해도 피로가 잘 풀린다는 것이다. 베루베는 연구소에서 제공한 영양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훈련하기 전엔 힘을 쓸 수 있는 식사, 훈련한 뒤에는 피로를 잘 풀어주는 식사가 제공되는데 나 같은 노장에게는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2년 전 무릎 인대가 끊어져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그는 “나이는 많지만 스포츠 과학이 있기에 3년 더 훈련해 금메달에 도전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양종구 동아일보 기자 [email protected]

[올림픽] 숨어버린 피겨 슈퍼스타 하뉴, 마지막 메인 훈련도 불참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단 한 번도 경기장의 은반을 밟지 않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치른다.

하뉴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훈련이었는데, 하뉴는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리허설 무대를 소화하지 않았다.

김경윤 기자

현장 분위기 적응 없이 경기 치를 듯…오서 코치도, '절친' 차준환도 "어디 있는지 몰라"

하뉴 없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장

(베이징=연합뉴스) 올림픽 훈련 과정 김경윤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들이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일본 하뉴 유즈루는 나타나지 않았다. 2022.2.5. [email protected]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단 한 번도 경기장의 은반을 밟지 않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치른다.

하뉴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훈련이었는데, 하뉴는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리허설 무대를 소화하지 않았다.

하뉴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공식 훈련에 모두 불참하고 있다. 이제 남은 공식 훈련 일정은 6일 하루뿐이다.

6일 훈련은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이 아닌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하뉴는 철저히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있다.

중국 입국 등 이동 일정과 훈련 과정도 모두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하뉴 유즈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2월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4대륙대회) 갈라쇼에서 남자싱글 1위를 차지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하뉴의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하뉴에 관한 질문엔 묵묵부답이다.

오서 코치는 4일 "하뉴에겐 많은 지도자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차준환이 속한) 한국 선수단의 지도자로 등록했다"며 "하뉴가 어딨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를 위한 최고의 서포터즈

2016년 8월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4년을 노력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땀의 결실을 맺는 날, 그 누구보다 국가대표의 활약을 바라는 ‘과학자’들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과학을 선도하는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팀이다.

글 전정아·사진 이동훈, 한국스포츠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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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어벤저스

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지원팀의 목표는 단 하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올림픽 종목별 담당 코디네이터를 필두로 체력지원, 심리지원, 기술지원, 영상분석 연구원이 한 팀을 이뤄 스포츠 과학 토털 케어(Total Care) 방식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

올림픽 종목 올림픽 훈련 과정 코디네이터

올림픽 종목 코디네이터는 종목별 담당 연구원(박사)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포츠과학실 회의를 통해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전공, 추천과 협의, 지원 의지 등을 수렴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연구원이 각 종목별 코디네이터로 선정된다. 선수의 경기력은 체력적 요인, 심리적 요인, 기술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종목별 담당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운동역학, 운동생리학, 스포츠 심리학 등 각 분야별 분석·보조 연구원들이 한 팀이 돼 상호보완적인 지원을 한다.

종목 코디네이터와 지원팀의 업무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현장에 방문해 전체적인 훈련 과정 등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심리 상태와 훈련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과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방안을 협의한다. 지도자와 선수들은 이 데이터를 이용해 훈련과 경기의 전략, 전술을 발전시켜나간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지원팀과 지도자, 올림픽 훈련 과정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올림픽 종목 코디네이터가 되려면 무엇보다 해당 종목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체육학과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해야 연구원이 될 수 있다. 그 밖에 지도자, 대표 선수들과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

좋은 성적의 뿌리, 체력 강화를 책임지는 체력지원

체력지원 연구원은 선수들의 체력적 요인을 파악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꾸준한 피드백과 체력 훈련 관리로 선수의 경기력을 지원한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기초 체력(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체력)과 전문 체력(올림픽 훈련 과정 농구를 할 때 필요한 점프력처럼 특정 운동 종목의 동작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체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선수에게 보강해야 할 체력 훈련 방식을 체계화한 뒤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도자와 선수에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한 선수에게는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해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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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생리학은 필수, 유연한 사고방식은 기본!

체력지원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운동 자극에 대한 인체의 반응과 적응 과정을 분석하는 학문인 ‘운동생리학’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 또한 선수의 체력과 훈련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계획해둔 프로그램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하므로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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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지원 분석연구원 이광규

업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체력지원팀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만든다. 하지만 지원이 단지 프로그램 제공으로 끝나버리면 안 된다. 데이터를 분석해 철저하게 계획한 프로그램을 선수와 지도자가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확신을 주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그들과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영웅과도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해진다는 것이 가장 좋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현재 동계 올림픽 종목을 지원하고 있어 진천 선수촌, 평창 슬라이딩 센터 등 지방으로 출장이 잦다는 점이다.(웃음)

체력지원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스포츠 과학은 앞으로도 올림픽 훈련 과정 더욱 발전할 분야이며 전망이 좋은 직군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스포츠 과학’이라는 학문이 아직 해외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관련 도서와 영상, 세미나가 많아 쉽게 올림픽 훈련 과정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 관심을 넘어서 학문적인 흥미가 있다면 유명한 운동선수가 ‘왜’ ‘어떻게’ 그 운동을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자세를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멘붕 금지! 선수들의 멘탈을 사수하는 심리지원

심리지원 연구원은 선수들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해 선수의 장점은 부각하고 약점은 강화하는 상담 전략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무는 훈련 현장에 찾아가 선수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연구원은 훈련이나 경기를 관찰해 각 선수들의 특성과 습관을 파악한다. 선수들마다 심리적 단서가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최적의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기본적인 심리 측정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심층면담을 통해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하면 심리 기술 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심리 기술 훈련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스포츠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공감 능력 발휘하기

스포츠 심리학이란 스포츠와 운동 상황에서의 인간과 인간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그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두는 스포츠 과학의 한 분야이다. 심리지원 연구원은 스포츠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따라서 선수에 대한 공감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선수의 경기력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개인적 정보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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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원 보조연구원 윤희준

업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함을 느끼는데, 이런 상태에선 훈련을 하더라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가 평정심을 찾고, 매 순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심리 상태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또한 선수와 관계에서 라포르(Rapport, 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경기에서 우승하는 선수들은 마치 초능력을 지닌 영웅처럼 보이지만 사실 선수도 평범한 인간이지 않나. 특히 상대와 공감대를 쌓으며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사는 선수들의 삶에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부담감을 같이 짊어질 때도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지원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양궁은 심리적 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다. 특히 한국은 양궁 종목에서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높아 선수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선수들에게 멘탈 코칭을 통한 심리지원은 금메달 획득에 큰 원동력이 된다. 심리지원에 대한 선수의 요구는 점차 늘고 있어 직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바로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이다. 행동은 곧 생각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믿고 실행할 수 있는 청소년이 됐으면 한다.

생생한 영상을 담아 방대한 데이터로 만드는 영상분석

영상분석 연구원은 스포츠 경기 현장이나 선수들의 훈련 모습, 경기 등을 영상으로 기록, 관찰하고 데이터로 활용한다. 영상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과학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로 가공하고 분석해 빅 데이터처럼 구조화하는 것도 영상분석 연구원의 몫이다. 경기 중인 선수와 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경기를 분석하고 경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자료 중 바로 피드백할 수 있는 자료는 경기 중의 지도자와 선수에게 전달해 전술의 변화를 유도할 때도 있다. 이러한 올림픽 훈련 과정 영상분석 자료는 스포츠 과학의 교육, 연구 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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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차이를 찾아내는 눈썰미와 호기심이 필요

수만 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으나 분석 방법을 설계하고 결과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전문가의 몫이므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호기심을 갖고 스포츠 현장과 영상을 관찰하며 미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눈썰미만 있다면 충분하다. 영상을 촬영, 편집하기 위해 카메라와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를 다뤄야 하며 복잡한 데이터를 단순하게 만드는 구조화 능력이 겸비된다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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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분석 분석연구원 조용인

업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영상분석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과학적 업무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다뤄야 하는 만큼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중립적으로 일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나’의 시각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이 보는 것과 놓친 것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특정 선수나 팀에 일명 ‘팬심’을 갖거나 ‘안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스포츠에선 경기가 말 그대로 ‘작품’이다. 항상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기 때문에 만족감이 크다. 세계적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데이터 과학자로 활동하지만 장비를 고정하거나 표시하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배터리 충전과 파일 용량, 전송 속도 등을 걱정해야 하는 건 조금 단점이다.(웃음)

영상분석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종철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아마추어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중 87.8%가 영상·경기 분석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서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경기 분석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영상분석은 가상현실, 뇌 과학적 측면으로도 융합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로도 활용되므로 진출 분야도 넓다. 운동에 소질이 없더라도 보고 분석하는 것을 즐기는 친구들, 스포츠와 영상의 결합에 호기심을 느끼는 친구들이라면 언제든지 연구실로 연락해 자문을 구했으면 좋겠다.

더 완벽한 경기를 위해 더 안전한 기술을,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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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 연구원은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관찰해 잘못된 기술을 바로잡고 선수의 부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눈으로 관찰하지 못하는 미세한 동작 등을 과학적 장비를 이용해 측정, 분석해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동작 모델을 찾는 것을 지원한다.

운동역학 이론은 기본, 영상 장비를 다루면 금상첨화

인체의 동작 원리를 이해해야 하므로 운동역학을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 운동역학이란 인체가 운동할 때의 움직임에 물리학을 적용시킨 학문이다. 특히 첨단 기자재와 장비로 실험을 하고 촬영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나 영상 기술, 비주얼 베이식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

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 팀장 송주호 박사

업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인체의 동작에 대한 이해도를 가장 중점으로 둔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적인 데이터가 도출됐다고 해도 데이터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현장에서 지도자와 코치, 선수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도자와 선수가 90%의 노력을 한다면 스포츠 과학자는 10%의 디테일한 데이터를 더해 100%의 완성도를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현재 하계 올림픽 체조 종목 코디네이터와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코디네이터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와 ‘양1’ 기술을 개발했을 때도 스포츠 과학의 힘이 큰 역할을 했다. 영상과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동작을 찾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힘으로 선수의 경기력이 향상됐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 단점이라면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을 때 오는 좌절감 정도웃음)

스포츠 과학 분야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정부 주도의 연구 기관으로, 스포츠 과학실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밖에도 현재 경기도, 광주, 대구, 대전, 서울, 전북 등 전국에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스포츠과학지원센터 6개소가 생겼고 곧 10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에 비해 아직은 지역별 연구소가 많지 않아 인력의 차이가 큰 편이지만 스포츠 과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함께 지원할 추가 인력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지원팀의 연구원이 되려면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좋아하는’ 것이다. 한 가지에 집중해 파고드는 끈기를 가진 학생이 우리 기관의 연구원이 됐으면 한다.

브루넬 대학 올림픽 훈련캠프 개관

특별취재단 =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라는 '10-10' 목표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요람인 브루넬 대학 훈련캠프가 20일(현지시간) 공식 개관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 본진의 런던 도착과 함께 문을 연 브루넬 대학 훈련 캠프는 대한체육회(KOC)가 선수들의 시차 해결과 입맛 적응을 도와 우수한 성적을 올리게 하고자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전용 연습장이다.

메달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을 런던에 그대로 옮겨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KOC는 이곳에서 각 종목 선수들이 충분히 몸을 풀 수 있도록 넉넉한 훈련 시간과 훈련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식 위주로 식단을 짜 영양 공급에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13일까지 운영되는 브루넬 대학 캠프는 물리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갖춰 올림픽 선수촌의 보조 기능도 수행한다.

런던의 관문인 히스로 공항 인근에 자리 잡은 브루넬 대학에는 5개 종목의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대학 근처 반경 15㎞ 이내에도 연습장이 곳곳에 배치돼 선수들은 브루넬 대학 캠프에서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올림픽 훈련 과정

브루넬 대학 캠프에 입소하는 종목은 레슬링을 필두로 복싱, 태권도, 펜싱, 핸드볼, 유도, 탁구, 수영, 하키, 배드민턴 등 10개에 달한다.

해당 종목 대표 선수들은 물론 이들의 훈련 파트너도 동행해 태극전사들의 메달 사냥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KOC 한 관계자는 "오늘 하루에만 89명의 선수가 브루넬 대학 캠프에 입촌한다"면서 "올림픽 기간 최대 약 200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올림픽 훈련 과정

그는 "태릉선수촌에서 데려온 조리사 9명이 한식 위주로 음식을 마련해 선수들의 기를 북돋을 계획"이라면서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이 한식을 그리워하면 종목당 2회씩 특식도 제공할 참"이라고 덧붙였다.

KOC는 대표 선수들이 원하면 경기장에 직접 한식을 배달하는 '도시락 특식'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OC는 결전을 앞둔 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지장을 받는 것을 막고자 24일 하루만 미디어 데이를 열어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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