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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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6) - MDD를 10% 이하로 제한하는 기술(1)

지난 시간에는 왜 우리가 어떤 상황이 와도 무조건 MDD를 1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또한 손절만으로는 MDD를 낮게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변동성 조절’ 이 묘수입니다. 이거 하나만 잘 활용하고 실천해도 자산 대비 10% 이상 잃는 불상사는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 대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이 75%, 다른 코인들이 90% 작살났으나 제 개인적인 2017.12-2018.4 MDD는 1.5%입니다.


이 '변동성 조절' 기술이 저희 책의 핵심 중 핵심이라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코인시장에서 꺠지지 않는 묘수 중 묘수, 같이 살펴보시죠.

1. 현금 비중을 늘려 변동성 조절하기

우선 변동성이 무엇인지 정의해보자. 변동성도 측정 방법이 매우 다양한데, 필자들은 가장 쉬운 방식을 택했다.

● 1일 변동성 = (전일 고가 - 전일 저가)/시가×100(백분율)
● 변동성 = 최근 5일의 1일 변동성 평균

위 변동성 공식을 사용해 12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변동성을 계산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5일 변동성의 평균인 8.99%를 12월 29일 변동성으로 사용했다.

▲ 비트코인 변동성 계산 방법 사례

그런데 변동성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를 들어보겠다. 2017년 12월 28일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21,850,000-18,700,000)/21,815,000 = 14.44%였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뭘까? 이는 12월 28일 가격이 최고 14.44% 움직였다는 뜻이다. 즉, 12월 28일 내 재산을 비트코인에 올 인 했다면 하루 동안 재산이 최고 14.44% 출렁일 수 있었다. 바꿔 말하면 이런 날에는 하루에 14.44% 깨질 수 도 있다는 뜻이다.

너무 살벌하다. 이런 식으로 이틀 연속 깨지면 거의 30% 까먹는 것이다. 5일 연속 깨지면? 거의 60% 깨진다. 10번 연속으로 깨지면? 너무 비참해서 알고 싶지도 않다.

문제는 - 아무리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훌륭한 트레이더라 할지라도 5번, 10번 연 속으로 깨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그럴 때마다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까먹으면? 아무리 훌륭한 트레이더라도 재기가 불가능하다.

여기서 묘수가 나온다. 전 재산의 10%만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나머지 90%를 현금으로 쥐고 있으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14.44%지만 내 자산의 변동성은 1.44%로 하락한다. 자산의 10%만 투자했으니까. 변동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정말 재수 없게 매일매일 14.44%씩 털린다고 가정해보자. 불가능한 일이라고? 이보다 훨씬 더 황당한 일도 시장에서는 자주 일어난다. 시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곳이다.

풀 베팅을 했다면 10일 후엔 88.9% 깨진다. 이 정도가 되면 투자를 아예 포기하든지, 억울한 마음에 ‘정신이 훅 나가서’ 나머지 돈까지 탕진할 가능성 이 크다. 하지만 내가 늘 자산의 10%만 투자했다면? 13.5%만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깨질 것이다.

정말정말 재수 없게 10일 연속으로 14.44% 깨져도 내 자산의 85% 이상이 살아 있다! 이것으로 충분히 재기가 가능하다. 당신이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라 해도 10번 연속 14.44% 깨질 확률은 다행히 그리 높지 않다. 여기서 핵심 메시지는, 이토록 확률이 매우 낮은 재수 없는 일이 생겨도 당신의 자산은 85% 이상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늘 자산의 10%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나머지 90%를 현금으로 쥐고 있는 것보다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바로 변동성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줄이는 것이다. 2017년 12월 29일 비트코인 변동성은 8.99%였다.

그 변동성을 1%로 줄이고 싶다면? 자산의 1/8.99 = 11.12%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된다.


왜 그런가? 비트코인은 하루에 8.99% 움직여도 나는 자산의 일부, 정확히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말하면 11.12%만 투입했으니 내 자산의 1일 변동성은 8.99%×11.12% = 1%로 감소한다. 변동성을 0.5%로 유지하고 싶다면? 자산의 0.5/8.99 = 5.56%를 투자하면 된다.

그런데 변동성을 어느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까? 필자들은 리스크를 혐오하는 투자자에게는 0.5%, 보통 사람에게는 1%,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마인드가 강한 투자자에게는 2%를 추천한다.

왜 하필 0.5~2%인가? 여기서 또 하나의 비밀이 나온다. 전설적인 트레이더들은 한 번의 거래에서 1%, 아무리 많아도 2% 이상 잃지 않게 리스크를 관리한다.


위대한 트레이더들의 생각도 필자들과 비슷한 것이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필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다. 이와 같이 내가 거래하는 종목의 변동성을 내 전체 자산의 일정 비율에 고정해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자금 관리법을 ‘고정 비율 자금 관리법(fixed fractional money management)’이라고 하며, 가장 대표적인 자금 관리법이자 많이 쓰이는 전략이다.

이런 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비트코인, 변동성 타깃 0.5% 전략


스텝 1: 전 5일간의 1일 변동성(고점 - 저점)을 측정하고 평균을 계산한다.

스텝 2: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비중을 정한다. (비중: 0.5%/5일 평균 변동성)

스텝 3: 매일 스텝 1, 2를 반복한다.

수수료+슬리피지 0.1%를 적용한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수치로 표
현하면 총수익 80.6%,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복리수익 14.5%, MDD 14.6%다.


▲ 비트코인 변동성 타깃 0.5%(2013. 10.~2018. 3.)

변동성 타깃을 1%로 잡으면? 총수익 220.1%, 복리수익 30.5%, MDD
27.34%다.

▲ 비트코인 변동성 타깃 1%(2013. 10.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2018. 3.)

물론 이걸 보고 “비트코인은 4년간 50배 올랐는데 지금 겨우 복리 15%, 30% 먹고 만족하라는 것인가?”라며 흥분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남자답게 풀 베팅’을 했으면 2013년 말에 좀 벌었다가 2014년에 아마 80%, 90% 깨졌을 것이다.

필자들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는 이들이 많다. “저는 자금이 500만 원밖에 없어서 저렇게 소극적으로 투자할 순 없어요.” 우리의 반박은 한결같다.

“아무리 500만 원이라도 100만 원 버는 것이 400만 원 날리는 것보다 이득 아닌가요? 그리고 언제까지 자산이 500만 원에 머물러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있겠습니까? 500만 원이 5,000만 원, 5억 원이 될 것에 대비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투자 원칙과 전략을 익혀야 합니다.”


시장은 최대 89% 깨졌는데 내 포트폴리오는 훨씬 덜 깨졌다. 이것을 좀 음미해보시라.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절대로!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영원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하락장도 올 것이고, 횡보장도 올 것이다. 이 모든 장을 거쳐도 10% 이상 깨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변동성 조절을 통해 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변동성 조절을 통해, 미친 듯이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성장주(2% 전략), 주식(1% 전략) 또는 채권(0.5% 전략)과 비슷한 변동성을 가진 자산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단순하게 변동성만 조절해도 큰 손실 없이 복리 15%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셨는가?

물론 저 정도 수익과 MDD는 너무 빈약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아직 우리는 MDD를 10% 이하로 낮추지 못했다! 이 연재를 슬슬, Step by Step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MDD를 더 낮추는 방법들을 알려 드릴 것이다. 오늘은 아래 기법을 하나 알려 드린다.

다음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지만, ‘상승장에만 투자하라’ 라는 격언이 참 멋진 묘수이다. 여기서는 상승장을 ‘가격이 5일 이동평균보다 높은 경우’라고 정의해 보자. 그런 날에만 변동성 조절을 해서 투자하고, 하락장에서는 쉬어 가는 전략을 썼으면 어땠을까?


조금 전에 상승장, 하락장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한 수치와 비교해보자. 아래 표에서 보듯 상승장에만 변동성을 조절해 투자했더니 수익도 높아졌고 MDD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투자는 상승장에만 하는 것이 유리하다.


▲ 비트코인 변동성 타깃 1%, 상승장 투자(2013. 10.~2018. 3.)

▲ 비트코인 변동성 조절 전략, 전체 구간과 상승장 수익 비교 분석(2013. 10.~2018. 3.)

▲ 비트코인 변동성 조절 전략, 전체 구간과 상승장 수익 비교 분석(2013. 10.~2018. 3.)

결론: 상승장, 즉 가격이 5일 이동평균선보다 높은 경우에만 투자하고, 변동성 조절이라는 기술을 접목하니 MDD가 매우, 매우 감소했다. 변동성 타깃을 0.5%로 잡았을 경우 우리는 복리 17.4%를 벌면서 MDD를 6.5%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짱짱맨!!


물론 우리는 푼돈 복리수익 17% 벌려 이짓 하는 것 아닙니다. 걱정 마시라.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들은 계속 소개해 드릴 겁니다.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직원 A씨가 지하에 암호화폐 이더리움 채굴기를 설치한 사실이 발각됐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48일간 컴퓨터 2대와 그래픽 카드 11개, 냉각을 위한 서큘레이터를 지하 공간에 설치해 64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채굴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A씨가 사용한 전기료를 환수 조치했는데 그 금액은 30만 원이었다. 일반용 전기 사용료로 전력 사용량을 추정해 보면 64만 원 이더리움 채굴에 약 3000킬로와트시(kWh)가 사용됐다. 이는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350kWh)의 8.5배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韓 온실가스 배출량 17.8%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에 많은 전력이 사용돼 환경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들어선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암호화폐 채굴꾼이 모여든 중국·이란이 암호화폐 금지령을 내리자 암호화폐 가격도 따라서 출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규모는 한 국가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CCAF)는 5월 13일 기준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데 사용된 전력을 143.85테라와트시(TWh)로 추정한다. 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에너데이터(Enerdata)’가 조사한 2019년 한 해 폴란드(148TWh)의 1년 전력 사용량에 필적한다. 만약 모든 비트코인 채굴자가 에너지 소모에 비효율적인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전제하면 사용 전력은 519TWh로 치솟는다. 한국전력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국내 전력 판매량(509.27TWh)을 상회하는 수치다.

막대한 양의 전력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이어진다. 전력 생산에 화석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4월 6일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비트코인 채굴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채굴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면 2024년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에너지는 297TWh에 달하고, 1억300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2018년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7억2760만t)의 17.8%에 해당하는 양이다.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에 전력 소모

중국 쓰촨성에 있는 한 비트코인 채굴장 내부. 수백여 개의 그래픽카드에 연결된 전선이 얽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유튜브채널 캡처]

중국 쓰촨성에 있는 한 비트코인 채굴장 내부. 수백여 개의 그래픽카드에 연결된 전선이 얽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유튜브채널 캡처]

암호화폐 채굴에 이처럼 천문학적인 양의 전력이 소모되는 이유는 과연 뭘까.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선 우선 암호화폐가 유지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 장부에 해당하는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금융시스템은 중앙 서버가 모든 거래 내역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이와 달리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거래 장부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국가나 기업의 간섭에서 벗어난 탈(脫)중앙화 체제를 구축할 수 있지만 거래 장부가 오염될 이중지불(double-spending)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는 암호화폐 특성상 동일한 자산이 두 명에게 동시에 송금될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이중지불 가능성은 암호화폐가 화폐의 기능을 하는 데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각 암호화폐는 이를 막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방식을 이용한다. 새 장부(블록)를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등록하려면 해시값을 찾아야 하는데 여기에 고도의 연산 과정이 필요하다. 아무나 장부를 훼손할 수 없도록 컴퓨터 연산의 벽으로 보안시스템을 쳐놓은 셈이다. 대신 보안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이들은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받는다.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 한다.

정리해 보자. 비트코인 채굴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다. 더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수록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꾼이 고성능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거대 채굴꾼은 수천 개에 달하는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한 것이다. GPU 가동으로 발생하는 열을 낮추기 위한 서큘레이터도 전력 소모에 한몫을 단단히 한다.

암호화폐 채굴에 더 많은 컴퓨터가 투입될수록 해시값을 찾는 문제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채굴에 참여하는 모든 컴퓨터가 힘을 합쳐 한 문제를 푸는 데 10분이 걸리도록 2주에 한 번씩 난이도가 변경되기 때문이다.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투자 꺼려”

6월 2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6월 20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장의 90%를 폐쇄했다는 ‘중국 글로벌타임스’ 보도가 나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 날 8% 넘게 급락했다. [뉴스1]

6월 2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6월 20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장의 90%를 폐쇄했다는 ‘중국 글로벌타임스’ 보도가 나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 날 8% 넘게 급락했다. [뉴스1]

2018년에 이어 2020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자 비트코인 채굴꾼이 늘어났다. 덩달아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도 늘어나자 채굴꾼들은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에 채굴기를 설치했다. 대표적 국가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5%(CCAF 분석)를 차지하는 중국이다.

채굴꾼이 사용하는 전력량이 늘어나자 중국 정부는 5월 21일 과도한 전력 사용을 이유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 한때 비트코인 채굴기를 유치하기도 한 이란도 5월 26일, 9월 말까지 비트코인 채굴을 막기로 했다.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정전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각국의 채굴 규제는 5월 중순 암호화폐 가격 급락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ESG투자가 활성화되자 비트코인 투자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졌다. ESG투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유명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5월 2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연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로 인해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투자를 잠시 멈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미국 그린피스는 5월 22일 “비트코인으로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기 먹는 하마’ 작업증명 대신 지분증명으로

환경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의 악재로 떠오르자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책이 고안되고 있다. 전력 소모가 큰 작업증명 방식 대신 이중지불을 막을 다른 방식을 이용하려는 시도다. 지난해 12월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은 “2022년까지 작업증명을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으로 완전히 전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분증명은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에 따라 새로운 장부를 제작하는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는 그 지분의 이자 개념으로 지불된다. 주식 보유량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컴퓨터 성능이 암호화폐 채굴량을 좌우하는 작업증명과 다르게 암호화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거짓 장부를 등록해 시장을 왜곡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에 바탕을 둔 방식이다.

해시값을 찾는 계산 과정이 없으니 전력사용량이 작업증명 방식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이더리움 측은 작업증명 방식을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면 전력사용량이 현재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지분증명 방식은 ‘탈중앙화’라는 암호화폐의 본질과 어긋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분증명 방식을 이용하는 암호화폐는 환경 이슈가 불거지자 수혜를 보기도 했다. 5월 1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화석연료로 만들어진 전력 소모가 커 환경을 파괴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뒤, 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에이다(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4위) 가격이 치솟은 게 대표적 사례다. 5월 초 개당 1달러 초반대 거래되던 에이다는 같은 달 16일 2.42달러를 기록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기술 발전으로 전력 사용량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결국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오염 문제가 앞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과도한 에너지 소비 문제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면을 무시하긴 어렵다. 기술이 개발에 따라 암호화폐가 가진 한계는 점차 극복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트코인 물타기 계산기, 평균 매수단가 구하기!

비트코인(암호화폐)는 최근에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듯 하다. 특히 중국에서의 규제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많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미 예견된 상황으로 보고, 앞으로 제도화에 편입되기 위한 진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된다면 그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그래서 가격이 하락할 때 추가로 매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추가매수를 하면 전체 평균단가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물타기를 했을 때, 평균가격을 계산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일반 계산기로 하기에는 굉장히 번거롭다. 그래서 비트코인 추가매수시 평균단가를 쉽게 알 수 있는 물타기 계산기를 만들어 보았다.

* 비트코인 물타기 계산기 사용법
- 매수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평균 매수단가 계산!
- 여러 건을 매수하였더라도, 최종 평균단가와 매수가격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매수할 수량과 단가를 입력하면, 물타기 했을 때 평균단가를 알 수 있습니다.
- 매수가격만 입력하고, 수량이 없으면 해당 건은 계산되지 않습니다.

Recommendation 포스팅

모든 코인을 물타기?!

모든 물타기가 그렇듯 최종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만 커진다. 그리고 하락하고 있는 자산은 반등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래서 물타기 이후에 손실이 더 발생하더라도 버티려면, 해당 자산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잡코인보다는 주요 코인들에 대해서 이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잡코인보다는 더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암호화폐들이 주요 코인인지에 대해서 아래에 자세히 다뤄보았다.

가격 상승, 물타기 후 가격이 상승해야 의미가 있다!

빗썸 계좌개설로 혜택받기!

암호화폐가 인기를 얻으며, 계좌개설 경쟁도 치열해졌다. 최근에 이벤트를 쎄게 하는 것은 빗썸이다. 빗썸은 국내 3대 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중에서 상장하는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코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빗썸 계좌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신규로 개설하면서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오늘은 이렇게 비트코인 추가매수시 평균단가를 쉽게 알 수 있는 물타기 계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폭이 굉장히 크다. 주식도 변동성이 높은 자산인데, 암호화폐는 그보다 심하다. 특히 최근에 하락폭이 크다보니 자연스레 물타기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물타기는 잘 됐을 때 기쁨도 크지만, 추가 하락시에 아픔도 크다. 자신의 투자 포인트와 상황을 잘 살펴보고 추가매수를 결정하기 바란다.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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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록체인은 얼마나 안전한가?

A: ‘안전’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블록체인의 핵심은 사람들, 특히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변경이 불가능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매우 정교한 수학과 혁신적인 규칙을 이용해 다른 공격자가 이 내용을 바꾸기 극히 어려운 방식으로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잘 만들어진 블록체인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그럴듯한 수학과 규칙이 현실 세상에서 숙련된 해커와 만나는 순간 모든 것이 복잡해진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 가진 ‘안전성’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비트코인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경우 이들이 공유하는 데이터는 바로 지금까지 이뤄진 모든 비트코인 거래 내역, 곧 회계장부다. 장부는 ‘노드’라 불리는 네트워크의 수많은 컴퓨터에 저장된다. 누군가가 새로운 거래를 장부에 추가하려 할 때마다 노드는 그 거래가 유효한지를, 곧 그 비트코인을 쓰려고 하는 이가 실제로 그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유효한 거래를 적당히 모아 ‘블록’으로 만들어 기존의 장부, 곧 체인에 추가한다. 이렇게 노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채굴자라 부른다. 채굴자는 새로운 블록을 기존의 체인에 성공적으로 추가할 때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 장부를 이론적으로 변경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바로 각 블록이 가지는 유일한 암호학적 지문과 네트워크의 노드들이 새로운 블록을 동의하게 만드는 ‘합의 프로토콜’ 과정이다.

해시라 불리는 이 지문을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곧 이 지문을 구해 새로운 블록을 블록체인에 추가함으로써 보상을 받으려는 채굴자는 많은 작업을 해야 하며(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 방식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블록체인을 공격자로부터 보호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즉 블록의 내용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해시 값을 구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 해시는 일종의 봉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이 해시가 블록의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따라서 다른 노드들은 누군가가 해시를 구한 새 블록을 자신들이 가진 기존의 블록체인에 연결하면 된다. 이것이 합의 프로토콜이다.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마지막 요소는 바로 이 해시가 블록체인의 블록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각 블록은 앞 블록의 지문인 해시를 포함한다. 따라서 과거의 한 블록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 블록의 해시만이 아니라 그 뒤의 모든 블록의 해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 일을 다른 이들이 기존의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더하기 전에 해내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다른 모든 노드의 계산능력보다 더 뛰어난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설사 이 경우에도 당신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당신이 더하는 새로운 블록은 기존의 블록과 충돌하게 되고, 다른 노드들은 당신의 변경을 자동으로 거부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블록체인은 변경이 불가능하며 ‘불변성’을 가진다고 말한다.

기발한 속임수

이론적으로는 확실하다. 그러나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트코인이나 다른 많은 암호화폐가 이미 동작하고 있다고 해서 이것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메사추세츠공대(MIT) 암호화폐연구소 소장인 네하 나룰라는 개발자들이 검증된 암호 기술들을 사용할 때도 때로 실수로 그들을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구현하곤 한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곧 가장 많은 도전을 겪어온 블록체인 기술이다.

사람들은 또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낸다. 코넬대학의 에민 건시어러와 그의 동료들은 다른 채굴자들의 절반보다 작은 채굴 능력을 가지고도 블록체인을 장악하는 방법이 있음을 보였다. 구체적인 방법은 기술적인 면을 알아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기적인 채굴자’가 다른 노드들로 하여금 이미 풀린 암호 퍼즐에 시간을 낭비하게 함으로써 부당한 이득을 얻는 방식이다.

‘일식 공격’이라는 방법도 있다. 블록체인 노드들은 다른 노드들과 데이터를 비교하기 위해 서로 계속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한다. 공격자는 한 노드의 모든 통신을 장악한 뒤 다른 노드들이 보낸 것처럼 거짓 데이터를 보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거나 잘못된 거래를 받아들이도록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어러는 블록체인 자체가 아무리 변경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 시스템이 “진공 속에 혼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와 써드 파티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앱과 같이 블록체인 시스템이 실제 세상과 만나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해킹이 종종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해커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그 암호키를 가진 이는 누구나 암호화폐를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개인 암호키가 보관된 ‘핫 월렛’을 공격할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갑은 해커들의 주된 목표가 된다. 다수의 거래소들은 사용자의 돈을 인터넷과 분리된 장치인 ‘콜드’ 하드웨어 월렛에 보관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난 1월, 5억 달러(한화 약 5400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분실한 일본의 코인체크 거래소 사건이 보여주듯, 아직도 많은 거래소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아마 블록체인과 현실이 만나는 가장 복잡한 접점은 특정한 블록체인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입력해 놓아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게 만드는 ‘스마트 계약’일 것이다. 2016년 해커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남겨진 스마트 계약의 허점을 이용해 새로운 종류의 블록체인 기반 투자 펀드인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으로 부터 360만 이더, 당시 가격으로 8000만 달러(한화 약 864억 원)를 훔쳤다.

그 DAO 코드가 블록체인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하드 포크’라는, 다소 논란이 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그 돈을 되찾았다. 곧 그 돈이 탈취되지 않은 새로운 버전의 역사를 만든 것이다. 스마트 콘트랙트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여전히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화의 문제

어떤 이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탈중앙화’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블록체인의 복사본이 네트워크의 수많은 노드에 뿌려져 있다면 공격이 가능한 약점이 없을 것이며, 누군가가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위한 충분한 계산능력을 가지는 것 또한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시어러와 그의 동료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생각처럼 충분히 탈중앙화돼 있지 않음을 보였다. 그들은 최상위 네 군데의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평균 채굴 능력의 53%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기준에서 최상위 네 군데의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61%를 차지하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새로운 합의 기제, 곧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이 더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안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가정은 실제 현실에서 검증되지 못했으며 이런 새로운 기제 또한 나름의 약점을 가질 것이다.

어떤 이들은 누구나 코드를 다운받아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허가된 노드들만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가능성을 찾는다. 이런 시스템은 암호화폐 진영이 고수하려는 탈중앙화 원칙에 정확히 반하는 방식임에도 금융권 또는 암호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을 활용하려는 진영에서는 이를 눈 여겨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허가 기반의 시스템은 새로운 의문을 갖게 만든다. 누가 이러한 허가를 주는 권위를 가지는가? 시스템은 자신이 허가된 노드라 말하는 그 노드가 진짜 허가된 노드인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허가 기반의 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소유한 이들에게는 더 안전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사실은 이들이 더 많은 권한을 가짐으로써 다른 참여자의 동의와 무관하게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셈이 된다. 따라서 블록체인 신봉자들은 이를 블록체인의 근본 원칙을 어기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에서 ‘안전성’은 매우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다. 누구로부터의 안전성인가? 무엇으로부터의 안전성인가? 나룰라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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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만들어진 블록체인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이 규칙이 실제 세상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순간 허점을 가질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생태계는 여전히 소수가 장악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나왔다. 그만큼 비트코인은 시스템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신 논문에서 상위 1만명의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이 약 500만비트코인으로 유통 중인 전체 물량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을 거래하려면 은행계좌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주소(Bitcoin address)가 있어야 한다. 숫자와 문자로 이뤄진 일종의 암호다.

문제는 이 주소가 개인을 대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거래소나 다른 기관이 투자자들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비트코인 최대 주주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이유다.

NBER는 중개인과 개인 소유의 비트코인 주소를 구별짓는 데이터수집 방법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중개인이 보유한 주소에 속한 물량이 550만비트코인, 개인 소유 주소에 담긴 물량은 850만비트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아울러 상위 1000명의 개인 투자자는 약 300만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집중도가 이보다 훨씬 심할 수도 있다고 봤다. 특정 개인이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한 주소 여럿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로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는 약 2만개의 주소에 비트코인을 담아뒀는데, NBER가 활용한 데이터는 이 주소들을 서로 다른 개인들의 것으로 인식했다.

개인이 보유한 비트코인 추이(백만비트코인) *위는 연도별, 아래는 명수별(지난해 말 현재)/자료=전미경제연구소

개인이 보유한 비트코인 추이(백만비트코인) *위는 연도별, 아래는 명수별(지난해 말 현재)/자료=전미경제연구소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쏠림은 더 심각하다고 한다. NBER에 따르면 상위 10%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또 채굴자 약 50명, 상위 0.1%가 전체 채굴능력의 절반을 지배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른바 '51% 공격'에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51% 공격은 비트코인 기술기반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컴퓨팅 연산자원(해싱파워)을 확보한 개인이나 집단이 원장 기록을 위·변조하는 걸 말한다. 블록체인에서는 50%가 넘는 참여자(노드)의 동의가 있으면 정보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NBER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때 그나마 집중도가 낮아지는 사실도 알아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때 51%공격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논문 저자들은 "연구 결과는 비트코인이 지난 몇 년간 큰 관심을 받았지만, 비트코인 생태계는 여전히 대형 채굴자, 비트코인 큰손, 거래소 등이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저변 확대에 따른 이익 대부분이 소수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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