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조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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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디라이트 변호사

투자 조건

부동산투자로 돈 벌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실수요자도 자신이 투자한 부동산은 값이 올라 큰돈이 되기를 바랄 것은 뻔한 일이니까, 그러나 부동산을 살 때마다 돈이 불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겨우 본전이거나 은행이자 갚다마는 사람도 있다.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가 돈을 벌지 못하게 되면 ‘나는 부동산 복이 없다’고 한탄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부동산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은 복이 있어 성공하는 게 아니라 성공할 만큼 노력하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복을 불러올 조건들을 갖추도록 노력하자.

타고난 체질이 좋아 달리기를 잘 하는 마라톤 선수도 있고, 타고난 음성이 고와 노래를 잘 하는 가수도 있지만 그 방면에 프로가 되려면 후천적으로 가꿔야 할 기본적인 공부를 무시할 수는 없다. 부동산재테크는 건물과 토지를 잘 사고, 잘 팔아 크게 시세차익을 얻어 부자가 되는 일이기에 그 방면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다음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는 인연이 중요하고, 둘째는 기회가 중요하고, 셋째는 자금이 중요하며 넷째는 시장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부동산시장은 일반상품시장과는 달리 이와 같이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걸 모르고 덤비다가는 복이 없다고 한탄을 하게 된다.

특성은 부동산이 지니고 있는 자연적・경제적・법률적・사회적인 부동산 자체의 특수성에 기인하기 때문에 정치적. 경제적 영향도 크게 받는다. 그러기 때문에 불경기 때는 부동산값이 바닥을 헤매게 된다.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하고 은행이자가 낮을 때는 몽둥이로 때려잡아도 부동산값은 잡히지 않는다.

지난 2-3년 동안 부동산대책은 스물다섯번이 나왔지만, 지금도 집값은 오르기만 하고,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아파트 몇 채 사전분양만 하고, 작은 공공임대만 분양하고 있다. 그런데 공공임대는 3년 동안에 애 셋을 낳아야 한다니 사람이 무슨 애 낳는 기계냐?

이럴 땐 부동산값이 인플레의 평균수치가 되어 모든 물가를 오르게 하고, 화폐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배추한 포기가 몇 만원 하게 되면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까? 앞으로 세상 살아갈 일이 걱정이다.

어느 곳은 땅값이 비싼데 어느 곳은 땅값이 싸서 손해를 보는 곳도 있다. 지금 지방도 그렇다. 값이 계속 오르는 곳과 전혀 오르지 않은 곳은 빈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가난과 부의 대물림이 있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인구다. 시골에는 초등학교가 대부분 폐교를 하고 있으니 애가 탈 노릇이다. 이러한 특성이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다 알고 투자하면 실수가 없겠지만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옆 사람의 조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인연이라는 것이고 좋은 인연을 만나면 자신도 따라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좋은 인연은 부동산시장의 정보화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요즘 아파트는 견본주택이 있지만, 원래 부동산시장에는 견본주택이라는 게 없었다. 토지를 현물 자체로 보고, 집을 현물 자체로 봐야지 그와 같거나 비슷한 다른 물건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부동산 거래 당사자의 대상 부동산에 대한 정보성 등이 요구되어 부동산시장을 정보시장화 하게 된다. 또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부동산의 고정성으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수가 많다.

이상과 같은 부동산의 여러 가지 특성은 부동산 시장의 수급조절을 어렵게 만들게 된다. 즉, 토지는 영구적이며, 건물 등 토지부착물도 반영구적인 내구성이 있어 시장에 수요와 공급의 빈도는 타 상품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

공급은 적어도 몇 개월 또는 몇 년 동안은 고정되어 있게 된다. 수요가 수축하면 공급도 고정되어 있고, 수요가 증가하면 새로운 건물이 건축되어 새로이 공급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된다.

결국 부동산시장은 부동성이라는 부동산의 특성과 개별성・인접성 등 시장의 특성 때문에 거래가 활발한 공개시장이 되지 아니하는 것이다. 더구나 거래는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이 노출되는 일을 꺼려하기 때문에 시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게 된다.

이러한 여러 어려운 문제점은 사람으로 인하여 파 해치게 되고(인맥), 잘 해결하려면 적당한 때를 찾아야 하고(기회), 매도인이 돈이 필요할 때 얼른 지불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자금), 세월을 기다리는 느긋한 미덕도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다 갖출 때 당신에게도 부동산 복이 있다고 할 것이다.

[기고] 스타트업 투자계약시 유의해야 할 주요 쟁점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는 다방면으로 알아야 할 게 많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고객층을 형성해 판로를 개척해야 할 뿐만 아니라 조직 대표로서 기업 성장을 위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에 발생할 세무적, 노무적 이슈 등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투자업계 용어들을 공부하고 여러 투자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회사에게 유리한 투자 조건을 이끌어 내는 단계 하나하나가 생소한 영역이다. 이런 어려움을 참고 견뎌낸 끝에 투자 조건 투자 유치라는 결실을 맺으면, 투자자에게서 수십 페이지가 되는 문서를 건네 받고 인감을 날인할 것을 요구받는다. 바로 투자계약서다.

계약 조항의 양이 많을 뿐더러 처음 투자업계에 뛰어든 초짜 창업자에게는 모르는 말 투성이다. 이 경우 투자계약에 익숙한 법률 전문가에게 검토를 의뢰하는 것이 최선이나, 믿고 맡길 변호사가 주변에 없거나, 투자자 측의 사정으로 법률 검토에 드는 약간의 시간마저 지체할 수 없이 지금 당장 계약서에 날인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계약서를 처음 접하고 또 직접 검토해야 하는 창업자의 입장에서 투자계약서 중 이것만은 확인해야 할 주요 쟁점들을 설명하려 한다. 아래 설명에도 불구,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로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법적 검토를 받아야 한다.

첫째, 진술과 보장 조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진술과 보장 조항은, 투자 계약에 있어 일정한 사항을 회사(창업자)에게 진술하게 하고, 만약 회사의 진술이 실제와 다른 경우 그에 대해 투자 계약에서 보장한 내용대로 책임(손해배상, 계약 해지 등)을 지도록 하는 조항을 말한다.

신재훈 디라이트 변호사

일반적으로 피투자회사의 상황(자산, 부채 등)에 관한 사항, 법령 위반 또는 진행중인 소송 등에 관한 사항, 이해관계인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만일 계약서상 진술과 보장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사실이 다르며(예컨대, 실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외부차입금이 추가로 존재하는 경우) 향후 투자계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이 존재할 경우, 사전에 투자자 측에 그러한 사항을 설명하고 계약서상 진술과 보장 사항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이해관계인이 부당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경영진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투자 시 회사의 주요주주 또는 주요 이사를 이해관계인으로 지정해 투자계약의 당사자로 추가시키는 경우가 많다. 투자계약서에는 계약 위반 시 회사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인에 대해서도 연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조항이 존재하는데 주로 ① 진술과 보장 조항이 허위임이 밝혀진 경우 ② 투자금 사용 용도를 위반한 경우 ③ 기타 계약에서 합의한 사항을 위반한 경우 문제가 된다.

투자계약상 이해관계인인 창업자들은 투자 계약을 검토하면서▲이해관계인이 회사를 퇴사 혹은 지분을 매각하는 등 회사와 관련이 없어지는 경우에도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는지 ▲고의나 과실(혹은 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투자 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는지 ▲손해배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지 않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셋째, 투자계약서에 지나친 경영 간섭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투자자는 투자한 회사의 경영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기 위해 투자계약서에 다양한 규정을 둬 회사 운영 상황을 관리하고 때로는 직접 개입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규정이 회사의 사전동의권 조항이다. 회사가 특정한 행위를 하기 전에 사전에 투자자의 서면 동의를 얻을 것을 요구하며, 이를 어길 경우 손해배상이나 투자금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피투자기업의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면(정관 변경, 신주 발행, 주요사업의 변경 등) 마땅히 투자자와 논의해 진행시켜야 하지만, 과도하게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 일일이 사전 동의를 필요로 한다면 회사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따라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자의 사전 동의를 필요로 하는 사항이 적절히 규정되어 있는지를 계약서 조항에서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2022.03.24 2022.03.21 2022.03.28 2022.07.29

투자자들 중에는 투자 건을 빨리 성사시키기 위해 체결 과정에서 ‘일단 이렇게 계약하고 나중에 바꿀 수 있다’거나 ‘항상 들어가는 조건이니 그냥 받아들이라’는 등의 말로 창업자를 안심시킨 후 계약서 날인을 서두르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러나 일단 투자계약서라는 문서에 양 당사자가 날인해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이를 추후에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투자계약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창업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투자계약서 상 주요 쟁점을 염두에 두고 꼼꼼히 검토, 최대한 스타트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투자자와 계약을 체결했으면 한다.

투자 조건

한 시중은행에서 발표한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가 선호하는 금융상품 1위로 ELS가 손꼽혔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는 일반적으로 만기 3년 동안 기초자산이 되는 개별주식 또는 주가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6~7%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성,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안정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LS는 어떤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느냐에 따라 저위험(저수익)부터 고위험(고수익)까지 다양한 상품구조가 가능하다. ELS 투자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를 살펴봤다.

체크포인트 #1 기초자산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제시수익률이 높아도 기초자산이 가격변동성 높은 고위험 자산이라면 미리 정해진 수익구조를 벗어나 고수익은커녕 원금손실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투자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개별주식보다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수형 ELS는 종목형 ELS에 비해 투자위험이 낮은 만큼 기대수익률도 낮다.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수준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기초자산의 과거 가격추이 및 향후 시장 전망을 고려했을 때 현재 가격이 고평가돼 있다면 적당한 투자 시점이 아니다.

체크포인트 #2 낙인 조건
낙인(Knock In, 원금손실 발생구간) 조건을 보면 원금손실 발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KI(낙인 조건 50)은 기초자산이 만기까지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만기상환 시 원금에 약속된 이자를 지급한다. 대신 만기까지 한 번이라도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최대손실률 -100%)이 발생할 수 있다. ‘설마 반 토막 날까?’ 하며 낙인 가능성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2016년 홍콩H지수(HSCEI)가 1년 사이 50% 이상 폭락해이를 기초로 구성된 ELS 상품이 낙인에 진입한 바 있다.

체크포인트 #3 조기상환 평가기준
ELS는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상품이지만 6개월에 한 번씩 조기상환 기회를 얻는다. 예를들어 ELS 조기상환 평가기준이 ‘90-90-85-85-80-75’라고 가정해보자(나열된 숫자는 6개월마다 평가하는 조기상환 배리어(평가기준)를 의미). 6개월 후,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 대비 90%(-10%) 이상이라면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받고 자동으로 청산된다. 하지만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90%(-10%) 이하로 떨어졌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상환이 연기된다.

체크포인트 #4 세금
ELS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은 배당소득세(15.4%, 주민세 포함)가 원천징수되는데, 비과세종합저축계좌, ISA계좌를 활용하면 절세효과를 높일 수있다. 비과세종합저축계좌는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 만 64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019년말까지 가입 가능하니, 만 64세 이상고령자라면 비과세종합저축을 놓치지말자. ISA는 만기 출금 시 그동안 발생손익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 또는 농민형 400만 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가 가능하다. 소득이 있는근로소득자, 자영업자, 농어민이라면 2018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 #5 고령자 투자숙려제도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흐름에 따라원금손실 위험이 있고, 가격회복 기간도 만기로 한정되어 있어 투자 시 위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높은 제시수익률은 그만큼 위험도 높으므로 가급적 여유자금으로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투자하자. ELS는 투자 조건 일반 투자자가 상품구조와 손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하도록 투자숙려 제도를 시행한다. 만 70세 이상이거나 투자자성향부적합 투자자라면, ELS청약 후 2영업일간 투자숙려 기간을 통
해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ummary

• 다시 주목받는 ELS, 최근 상환금액 크게 늘며신규발행 역대 최고치
• 기초자산 개수·변동성↓ 투자위험↓
• 낙인 조건↓ 투자위험↓
• 조기상환 조건·조기상환주기↓ 투자위험↓
• ELS 발생수익은 배당소득세 과세, ISA·비과세종합계좌 활용 시 절세 효과
• 만70세 이상 고령자 투자숙려제도 통해 신중한 투자 결정 가능

QnA

Q. 지수형 ELS 기대수익률을 높이려면?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2~3개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하는경우가 일반적인데, 조건이 동일하다면 기초자산의 개수가 적을수록좋다. ELS는 기초자산이 ‘모두’ 수익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기초자산 개수가 많을수록 수익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Q. 낙인 위험을 줄이려면?
원금손실위험을 줄인다는 것은 곧 낙인 위험을 줄이는 것과 같다. 낙인위험을 줄이려면 낙인 조건을 50 미만으로 낮춘 저낙인형 ELS, 낙인조건을 아예 없애고 마지막 조기상환 평가기준을 낮춘 노낙인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위험이 낮아지는 만큼 기대수익도 낮아지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을 감안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Q.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려면?
조기상환 평가기준이 낮은 ELS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기상환 평가기준을 계단식으로 낮춰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는 ‘스텝다운형’이 일반적이다. 조기상환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1차 조기상환 평가기준을 낮춘 ‘얼리버드형 ELS’, 조기상환 주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 ‘숏텀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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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및 도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하철규 수석연구원, 김은혜 책임연구원) 정리 이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꿈 말고 현실 봐야" 제약·바이오株 투자 기준 달라질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보다 실적을 비롯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정적 수익원이 확보된 데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인 제약사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일 대비 2.73% 오른 2916.62에 거래를 마쳤다. 그 동안 낙폭이 컸던 데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에 더해, 다음달 3일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지수가 이날은 반등했지만, 작년 종가와 비교하면 21.62%가 하락했다. 작년에도 투자 조건 연간으로 32.55%가 빠졌다.

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진다. 전일 대비 2.84% 오른 이날 종가 14만5000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증시가 폭락한 2020년 3월19일의 저점 13만4935원보다 7.46% 높은 수준에 그친다.

셀트리온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26.77%가 하락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 개발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소홀했던 데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우려는 지난 1분기 실적에서 현실이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42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1.5% 감소했다. 증권가 예상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주요 제품의 단가 인하와 렉키로나 재고 평가손실 반영 등의 영향에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결과적으로는 코로나 신약 개발에 나선 게 수익성과 함께 주가도 끌어 내린 셈이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앞서가는 과도한 기대와 이후의 실망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내러티브(성장 스토리)를 위한 추가 기준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테마가 아닌 회사의 역량과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중에 신약을 개발해 대박을 칠 것이란 기대가 아니라, 확인된 성과가 투자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수익성에 더해 신약 개발 기대감도 있는 제약사들이 주목됐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상위 60개 제약사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액은 4조728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조1604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며 “

을 포함한 11개 기업은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중견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도 19%였다”고 전했다.

과거 국내 전통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만든 의약품을 유통하거나 특허가 만료된 화학제제의 복제약을 만들어 파는 걸 주력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 특별한 기술력이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인식에 주식 시장에선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재경 연구원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이 함께 유망하다고 꼽은 종목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나보타의 북미 지역 판매 확대와 국산 34호 신약으로 작년말 국내 시판허가를 받아낸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판매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병원 운영 정상화에 따른 수액제 매출 회복와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리바로젯(에지티미브·피타바스타틴)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 두 개 이상의 의약품 성분을 한 알로 합치거나, 알약의 크기를 줄여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은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다만 제약사 중에서도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피하라는 조언이다. 하 연구원은 “고(高) 주가수익비율(PER) 제약주는 성장주”라며 “고금리 시대에 주목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기대 수익에 대한 할인율이 커지기에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된다.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가의 실적 전망치 평균)를 전일 종가와 비교한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의 12개월 선행 PER은 각각 32.24배와 13.62배로, 업종 평균인 68.11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가 주목됐다. 수차례에 걸쳐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투자 조건 기술을 기술수출해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2(HER2) ADC에 대한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비롯해 다수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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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세포·유전자 신약 개발 뛰어든다

화학의약품 개발에 집중하던 전통 제약사 종근당이 첨단 재생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과 손을 잡으면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1세대 화학의약품, 2세대 항체 치료제의 뒤를 잇는 차세대 신약 후보군으로 꼽힌다. 차세대 신약 개발 나선 종근당종근당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신약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종근당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종근당이 암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 단백질을 분석하면 이엔셀은 후보물질 발굴을 맡는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능력을 보유한 이엔셀에서 시제품을 만들면 종근당은 이를 활용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이 기술력 좋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해당 기업을 인큐베이팅해 가능성 있는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다.미국 등에는 이런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형태의 신약 개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초기 바이오 기업이 후보물질을 찾아낸 뒤 자본력 있는 제약사가 비용이 많이 드는 글로벌 임상시험 등을 시행하는 공동 개발 방식이다. 바이오 기업에서 대형 제약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효율적으로 돌아가면 국내에도 신약 개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본격화종근당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20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는 등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매출의 12.2%인 1634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2004년 국산 신약 항암제 ‘캄토벨’을 출시한 종근당은 그동안 줄곧 화학의약품 개발에 매진했다. 2013년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CKD-702’ 개발에 나서면서 2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항체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종근당이 변화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이달 초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 개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3월 종근당 자회사인 종근당바이오는 인핸스드바이오와 손잡으면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 플랫폼을 확보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RNA 치료제를 몸속 세포까지 운반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종근당은 이엔셀과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등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CAR-T세포 치료제는 면역계 소총부대로 불리는 T세포를 조작해 암세포만 유도탄처럼 공격하도록 한 치료제다. 정상 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죽이기 때문에 일각에선 ‘기적의 항암제’로 부른다. AAV 기반 치료제는 바이러스 벡터(운반체)를 활용해 몸속에 유전물질을 넣어 치료하는 방식이다. 종근당은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유망 후보물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종근당, 세포·유전자 신약 개발 뛰어든다

메디톡스, 몽골서 첨족기형 치료 지원 강화

메디톡스는 ‘팀2022’의 일환으로 몽골국립의과대(MNUMS)와 함께 몽골 소아 뇌성마비 투자 조건 환자들의 첨족기형 치료를 지원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첨족기형은 근육의 경련성 마비로 발가락으로 걷는 이상보행을 말한다. 팀2022는 메디톡스가 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2018년 시작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메디톡스 임직원을 포함해 각 분야 저명인사 등 총 2022명이 ‘서포터즈’로 꾸려졌다. 메디톡스는 팀2022의 후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한 후 현재는 국내 등으로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메디톡스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몽골국립의과대와 함께 몽골 뇌성마비 환자 700여명의 재활 치료를 지원했다. 재활의학과 전문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 약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기술을 전했다. 또다른 병원 의료진과 협력할 수 있는 석학회원(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세계 아이들이 질병에 대한 고통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요소인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이 밖에도 최근 우크라이나에 1억원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이도희 기자 [email protected]

메디톡스, 몽골서 첨족기형 치료 지원 강화

아피셀, 엑셀세라퓨틱스와 줄기세포치료제 맞춤 배지 개발

대웅제약은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엑셀세라퓨틱스와 ‘유전자도입 줄기세포 치료제 맞춤형 배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이 영국 아박타와 합작 설립한 회사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배양 배지를 개발한다.협약에 앞서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2년 간 8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비로 사용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AFX플랫폼’에 필수적인 세포배양 배지를 개발한다. AFX플랫폼은 투자 조건 아피셀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또 규제기관의 강화된 안전성 기준을 만족하는 맞춤형 배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아피셀테라퓨틱스는 AFX플랫폼에 맞는 맞춤형 화학조성 배지를 개발해 배양효율을 높인다. 이후 안전성이 강화된 배지 공급처를 확보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단 계획이다.아피셀테라퓨틱스 측은 “앞서 엑셀세라퓨틱스가 개발해 상용화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가 유전자도입 줄기세포에 적용 가능한지 충분한 사전 검토를 했다”며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이도희 기자 [email protected]

나는 많은 스타트업에 엔젤 투자를 실행하면서, 소수의 성공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실패 사례, 그리고 가장 많은 케이스인, 본격적인 도약을 하지 못하고, 그저 처절하게(?) 생존만 하고 있는 사례들을 경험해왔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원칙 비슷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창업자와의 미팅 시 창업자의 자세(attitude)를 평가하는 기준은 지극히 상식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극초기 단계의 기업이다 보니, 창업자의 비중이 투자 의사 결정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자가 대면 미팅(또는 화상 미팅)에서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자세가 해당 기업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그 첫인상이 처음엔 좋았다가 나중에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투자 조건 왕왕 있지만, 적어도 처음에 좋아야 뒤(후속 미팅)도 있다.

출처=삼성물산 건설부문 블로그

그렇다면 ‘상식적(common sense)’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예를 들어 투자 조건 창업자와의 첫 미팅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받게 되어, 후속 미팅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해보자. 미팅을 거듭할수록, 양측(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을 것이고, 미팅횟수가 반복될수록 일반적으로는 투자 성사 가능성도 올라가게 된다. 보통은 여러 목적 및 유형의 미팅이 반복되고 나면, 창업자와 해당 투자자의 커뮤니케이션은 한층 더 활발해지고, 그로 인해 친밀해지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간혹, 커뮤니케이션 중 지금까지는 서로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부정적 자세(태도, 매너 등)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험이 많지 않았을 당시 나는, ‘긴장이 풀려서 그러셨겠지,’ 또는 ‘가벼운 말실수’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넘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의 투자 건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상식적인 자세(태도, 매너)’라는 것의 중요성을 곱씹게 되었다.

물론, 이는 매우 주관적인 필자의 경험으로, 그릇된 편향이나 선입견의 일부일 수도 있다. 그리고, 종종 유니콘 또는 데카콘이 된 성공적인 스타트업 주인공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면, 높은 인기만큼 적대적인 사람들의 불쾌한 경험담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실제 위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유니콘이 될 스타트업을 놓치는 것 아닐까?’일 것이다.

하지만, 엔젤 투자라는 행위 자체가, 스타트업에 투자자 개인의 자산을 직접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나는 ‘유니콘’이 될 스타트업을 놓치는 위험이 있더라도, 창업자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내 투자 자산이 0이 되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러한 ‘상식적’이라는 판단 기준이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 첫인상이 너무 좋은 창업자를 만났고, 그 스타트업의 창업팀 역시 훌륭하며, 심지어는 사업모델과 타깃 시장까지 매력적인 상황이라면, 수차례 미팅 후 창업자의 태도가 좀 이상하다 느껴지더라도, 투자를 드랍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의사결정이다.

‘내가 너무 과민한 것 아닐까?’,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겠지…’ 등 수만 가지 생각으로 상싱적이지 않은 창업자의 자세 혹은 태도(매너)를 합리화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식적’이라는 것은 보편타당한 기준이다. 일정 부분 주관이 개입한다 하더라도, 투자자 본인이 평생을 배우고 쌓아온 지식과 경험에 기반한 판단 기준임을 믿어야 한다. 즉, ‘자신에 대한 믿음이 높아야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격언은 이 경우에도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창업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비즈니스와 기술은 다르고, 새롭고, 혁신적인 것이 돋보이고 사랑을 받기 마련이지만, 적어도 창업자의 태도가 지식인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창업자의 매력도는 극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여부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변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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