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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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 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email protected]

"잘못된 길 가면 어른이 얘기해야"→"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투자자 보호 나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차익거래 차익거래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 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email protected]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금융당국이 코인시장에 대해 규율 체계 마련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과거 차익거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과 달리 기본법을 만들고 투자자 보호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2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가상자산시장이 책임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우선 증권형 가상자산의 경우 투자자 보호 장치가 마련된 자본시장법 체계에 따라 발행될 수 있도록 시장 여건을 조성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비증권형은 국회 계류 중인 법안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고 코인 발행과 상장,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금융위는 제도가 마련 전까지 업계에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특금법과 검·경 수사를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소비자 보호를 추진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 강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법무부 및 수사기관, 금감원 등과 협조해 불법거래에 대처한다.

금감원도 금융위와 발맞춰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금감원은 위험 요소 진단을 위해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 지난달 2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된 회계감독 방안 논의를 위해 이날 전문가 간담회를 구성했고 국제감독기구 및 해외감독당국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도 구축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에 적극 나서는 것은 여러 위험 요소가 연이어 나타났기 때문이다. 루나 사태 당시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상장폐지를 하지 않자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루나 사태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등을 고발한 사건을 접수하고 업비트 등 거래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거래소를 통한 수상한 자금 이동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4조1000억원의 이상 외환거래 대부분이 국내 거래소에서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차익거래 송금되고 해외로 보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금감원은 이러한 이상 송금이 국내 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거래인지는 확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5월 하나은행의 경우 2000억원대 규모의 외환 거래법 위반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았고 정릉지점은 4개월간 업무 일부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문제가 된 외환 거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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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할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와 불공정거래 방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라며 "사실 이전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아무런 행위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늦었지만 금융당국의 움직임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금통위원들 "물가 잡고 외국인 자금유출 막기 위해 빅 스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만장일치로 사상 처음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 등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상당수 위원은 이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은이 2일 오후 홈페이지에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한 위원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통화정책이 가장 우선시할 부분은 물가상승 차익거래 압력을 줄이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작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에 걸쳐 1.25%포인트 인상했지만, 현재 기준금리 수준은 여전히 중립금리 추정 범위를 밑도는 완화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 물가상승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른 위원도 "물가 상승 속도와 확산범위가 불과 몇 주 전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앞으로도 지정학적 위험의 장기화, 감염병 재확산과 공급망 차질, 기상여건 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상방 리스크(위험)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대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정액 급여를 중심으로 임금 상승세가 높아지고 있어, 기대인플레이션과 실제 물가 간의 악순환적 상호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정책의 물가 파급 시차가 수 분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상의 가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빅 스텝을 지지했다.

회의 당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임박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위원은 "이번 결정(빅 스텝)에는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출에 따른 외환시장 교란 차익거래 요인에 대비할 필요도 일부 고려됐다"며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입은 국내외 경제 여건, 투자자의 투자전략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내외 금리차가 절대적 지표는 아니지만, 환 변동까지 반영된 차익거래 유인에 상대적으로 크게 반응하는 채권 자금과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갑작스러운 글로벌 리스크 변화에 반응하는 자금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차익거래 자본유출 규모가 단기간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따라서 내외 금리차가 우려할 만큼 확대되지 않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위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위원은 "향후에도 물가 동향, 성장 여건 변화,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위원도 "물가와 고용 상황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이유는 충분하며, 실물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과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 역시 "향후 경기·물가 전망, 금융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상당 기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통화정책의 파급 시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물가가 예상 경로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한, 점차적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에 힘을 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8월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내림세로 장을 차익거래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이었던 만큼 단기 차익을 위한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차익거래 발언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경제지표 부진에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 8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모습.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6.73포인트(0.14%) 내린 3만279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28%) 낮은 4118.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1포인트(0.18%) 떨어진 1만2368.98에 장을 끝냈다.
차익거래
반면 AMD(2.45%)의 2분기 실적 호조로 엔디비아(1.53%), 마이크론(1.1%)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18포인트(0.38%) 상승한 2978.32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제조업 지수는 52.8을 기록하며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고용은 견조했으나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가 하락했고 재고도 증가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고용은 47.3에서 49.9로 증가했고 생산지수는 54.9에서 53.5, 신규주문지수는 49.2에서 49.0으로 하락했다. 재고는 56.0에서 57.3으로 늘었다.

한 연구원은 "S&P 글로벌에서 발표하는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2로 예상치(52.3)와 전월치(52.7)를 하회하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제조업 PMI도 49.8로 예상치(49.6)보다는 높지만 전월치(52.1)보다는 하락하며 위축 국면에 진입했고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4로 예상치(51.5)와 전월치(51.7)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6%까지 하락했다. 2년물 차익거래 국채금리는 2.9%를 기록하며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보다 낮은 금리역전현상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

각 나라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 주말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도 경기침체 우려를 높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차익거래 7월31일 CBS방송에 출연해 "경기침체보다는 인플레이션이 더 큰 위협"이라며 장기 물가 목표치인 2% 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 안에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업종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필수소비재(1.2%), 경기소비재(0.5%), 산업재(0.1%) 업종 주가는 상승했고 에너지(-2.2%), 금융(-0.9%), 부동산(-0.9%) 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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