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계획 포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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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UK 라이브커머스 광고 영상 갈무리) 6일(한국 시간) 는 틱톡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하기로 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주택 안정화 정책에 따라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이 누더기처럼 바뀌자 전문가인 세무사도 이해 안 되어 양도소득세 신고 대리와 자문을 포기하는 ‘양포세무사’가 생기고 양도세 소득세 계산 전담부서를 한국부동산원에 만들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였습니다.

2019년부터 시행된 주택임대 과세소득에 대하여 복잡한 신고서 부표와 업무 난이도에 비하여 낮은 수수료로 인하여 주택임대소득 신고 대리를 하지 않는 게시물을 붙인 ‘임포세무사’도 생겼습니다.

올해 시행이 늦춰지긴 하였지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요건이 낮춰지는 2023년부터는 주식 양도소득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세를 신설하고 과세할 예정인데, 주식과 채권 그리고 펀드의 손익 통산 계산, 3년까지 과거 손실분 인정 판단이 어렵고

초단타 매매기법을 이용하는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과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납세자는 각각 형식이 다른 거래 자료를 수동으로 작성하는 경우 곤란함 때문에 주식거래 신고도 피하는 ‘주포세무사’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인회계사 업계에서도 국세청의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세무조사가 급증하여 증여세 등 재산제세 신고와 자문에 신중하게 하라는 주의보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국세청이 2020.12.7.에 보도한 2020년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조사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보면 그동안 다양한 유형의 변칙적 탈루행위를 적발하였고 앞으로도 대다수 국민에게 박탈감을 주는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 탈루 행위에 대하여는 취득부터 보유, 양도단계까지 철저히 검증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하였습니다.

지난 1월 7일에는 고가주택・다주택 취득자, 방 쪼개기 주택 임대사업자, 법인자금으로 주택을 취득한 사주일가 등 358명 세무조사 착수한다고 하였습니다.

2월 2일에는 주택 증여 관련 변칙적 탈루혐의자 1,822명을 세무검증 시행하면서 주택 ‘취득’부터 주택 ‘증여’ 및 ‘그 이후’까지 전체 과정의 거래 계획 포기 탈루행위를 검증한다고 하였습니다.

2월 17일에는 편법증여 등 반칙·특권을 이용하여 재산을 불린 영앤 리치(Young&Rich)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61명 세무조사 착수 보도 자료를 보면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해치면서 뚜렷한 소득원도 없이 부모를 비롯한 사주일가의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리고 숨긴 소득으로 초고가 레지던스·꼬마빌딩·회원권 등을 취득한 호화·사치 생활자’로 되어 있습니다.

국민에게 박탈감을 주거나 불공정한 부의 세습으로 보일 때는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호화·사치 생활자라는 주관적인 사회적인 가치 기준에 따라 납세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친인척과 사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세무조사 대상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대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세무 업무 이외에 회계 감사, 기업 진단, 경영 자문 등의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국 1500여 명의 공인회계사 회원으로 이루어진 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 연합회는 회원에게 최근 정부에서는 부동산값 폭을 잡고자 모든 부동산 취득자금에 대한 조사를 강하게 진행하고 정상적인 세금·납부는 물론 자금 원천까지 추적하여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여 세무 상담 업무에 신중히 처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국세청 기획조사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정부의 정책적 목적에 따라 조사대상자와 범위가 예측 불가능하게 확대하여 세무 조사하는 최근 사례를 보면 성실 신고를 대리하거나 절세 자문보다는 아예 업무 회피가 편할 수 있다는 안타까운 세무 대리 현황을 공인회계사 정보 공유 사례가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영범 세무사 프로필]

△ YB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
△ 국세청 32년 근무
△ 국세청 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 근무
△ 네이버카페 '한국절세연구소'운영
△ 국립세무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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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정위 '애플 조사방해' 檢 무혐의 처분 수용..항고 포기

등록 2022-06-08 오전 10:35:18

수정 2022-06-08 오후 9:26:01

조용석 기자

애플. (사진=AFP)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애플코리아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수용하고 항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애플 법인 및 임직원의 불기소 역시 확정됐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의 애플코리아에 대한 무혐의 처분 이후 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고’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불복절차로 관련 통지서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제기해야 하며, 기간이 지난 후에는 항고장을 제출해도 기각된다.

앞서 공정위는 애플코리아가 2016년 6월과 2017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네트워크차단 및 미복구, 자료 미제출,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행위를 했다며 공정위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과태료 3억원을 부과하고 애플 법인 및 소속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법상 조사방해 관련 처벌 규정을 적용했다.

특히 공정위는 2017년 11월 2차 현장조사 때 애플 소속 임원 류모씨가 보안요원 등과 함께 공정위 조사관의 현장진입을 약 30분간 저지·지연한 부분을 크게 언급했다.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에 대한 처벌이 과태료에서 형사처벌로 바뀐 후 고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검찰은 공정위가 행정조사 착수 시 지켜야 할 공무원 신분증 제시 및 적법한 공무집행의 고지 여부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를 지켰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명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 관련 절차를 모두 준수했다고 해도 30분 정도 행정조사가 지연된 것으로 형사처벌이 필요할 만큼 조사가 방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판단했다. 공정위 다른 사건에서도 40분 넘게 조사가 지연된 것을 조사방해로 볼 수 없다는 판례도 검찰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이데일리DB)

공정위 조사는 행정조사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하는 수사기관의 강제조사와 다르다. 하지만 공정위 과징금 규모 등 제재 수위가 높아지는 등 공정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법조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공정위 행정조사의 한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영장주의 우회라는 비판도 크다.

최근 법원에서도 행정영장제도 및 행정조사 시 영장 없는 주거지·회사 출입 비협조에 대한 형사처벌 위헌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인구절벽'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19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출생아수는 6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혼인 건수 또한 감소폭이 커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낮아진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다가오는 이른바 '인구절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조직된 3기 인구정책 TF가 좀 더 명확한 대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인구 자연감소 19개월…지난해에만 인구 3만3000명 줄었다

29일 통계청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20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09명)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6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2만55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226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지난 5월에만 3518명의 인구가 줄었다.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통계청] 2021.07.28 [email protected]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총 1만2824명의 인구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885명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총 3만2718명이 줄었으며 올해는 약 4만명 안팎의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향후 출산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 또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1만61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1991건) 감소했다.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고일수가 하루 적어진 것이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1~5월까지 혼인 건수는 8만30건으로 전년보다 13.1% 감소한 상황이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10.7% 감소한 21만3502건이었는데 올해는 감소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 2012년부터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거래 계획 포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로 출산하는 30대 여성 인구가 줄고 있고 혼인 연령이 대체적으로 높아지면서 전체 출산기간이 짧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출산율 제고보다는 삶의 질 향상…전문가 "근본적인 대책 꾸준히 추진해야"

정부는 이전부터 예견된 인구 감소세를 단숨에 증가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다가오는 인구절벽을 받아들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을 제정해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정부가 내놓은 1~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위원회는 임신·출산 지원, 신혼부부 경제지원 등 출산율 제고 대책에 방점을 뒀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전략 [자료=기획재정부] 2021.07.07 [email protected]

지난해 발표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21~2025'부터는 방향을 바꿨다. 4차 기본계획은 ▲개인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혁신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돌봄·여성고용·성평등 대책에 좀 더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범부처 합동으로 조직한 인구정책 TF은 기존부터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7월 발표된 추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노동공급 감소 ▲축소사회 대응 ▲지역소멸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올해 조직된 3기 인구정책 TF는 주요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축소사회 대응과 추진기반 확충, 9월에는 지역소멸 대응과 사회보장성 기금 등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는 정부의 정책대응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출산율을 높이는 게 어렵다고 해서 출산율 제고 정책을 포기하고 인구구조 변화 적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인구정책을 별도로 내놓기 보다는 모든 정책을 거래 계획 포기 인구정책과 연계해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청년세대가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는 것은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하고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교육을 개혁해 출신학력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치명률 88%' 마버그 바이러스 또 다른 팬데믹 될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감염자 10명 중 9명은 사망한다는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서아프리카 국가 가나에서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나 보건부 산하 보건서비스국(GHS)은 남부 아샨티 지역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HS는 지난 주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양성을 확인했으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곳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 2명은 고열과 구토, 현기증, 설사 등의 증상으로 입원했지만 끝내 숨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현관에 있는 로고. 2021.12.20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국은 이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98명을 격리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국은 가나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전문가들을 급파하기로 했다. 전 세계가 아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에 이어 마버그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감염 며칠 안에 중증 발현. 백신·치료제도 없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 바이러스과(科)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다. 에볼라의 '사촌' 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주로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 대 사람은 비말과 체액을 통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마버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두통·현기증·몸살·설사다. 이밖에 각혈과 장기 내 출혈, 눈과 귀에서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감염자의 거래 계획 포기 혈액이 묻은 침구류와 옷에 접촉해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시 증상은 일주일 안으로 빠르게 찾아온다. 증상이 있고 사망까지 기간도 짧다. WHO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사망까지 평균 8~9일이라고 추산한다. 그러나 가나 확진자 중 한 명인 26세 남성은 증상이 있어 지난달 26일 병원을 찾았지만 그 다음날 숨졌다. 또 거래 계획 포기 다른 확진자 51세 남성의 경우 병원을 찾은 당일에 사망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개발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수액을 놓고 정상 산소포화도를 유지하거나 증상에 따른 약을 처방하는 등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증치료가 전부다. 백신도 없어 감염 예방이 불가능하다. 치명률은 마버그 바이러스 변종과 증상 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알려졌다. 코로나 백신 주사기 [사진=뉴스핌DB] 2022.04.15 [email protected] 마버그 바이러스의 정확한 명칭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다. 1967년 독일 학센주(州) 마르부르크 지역에서 첫 발병 보고가 나왔다고 해서 명명됐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에서 발병 사례 10여 건이 보고됐다. 서아프리카에서 발병 보고가 나온 것은 이번 가나와 지난해 8월 기니 등 두 번에 불과하다. 마버그 바이러스가 원숭이두창처럼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해외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바이러스 생명력 강해 차기 팬데믹 가능성 우려 마버그 바이러스는 이미 지난 2016년 1월에 WHO가 '향후 인류를 위협할 8대 전염병'으로 선정한 병이다. 전염력과 치명률은 높은 데 아직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프리카 대륙에만 이따금 발생하는 병이지만 원숭이두창처럼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유행으로 번진다면 확산 제어가 어렵다는 의미다. 비록 코로나19처럼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병은 아니지만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긴 편에 속한다. 출혈을 제외한 발열과 몸살, 설사는 다른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어 조속한 검사와 격리가 없다면 주변인들에 전파가 쉽다. WHO 산하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은 마버그 바이러스가 차기 팬데믹이 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바이러스의 엄청난 생명력을 꼽는다. 마버그병을 극복한 사람의 눈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다.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 임신 여성의 경우 태반과 양수·모유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WHO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외 국가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우간다를 다녀온 네덜란드 여성이 확진 판정 후 사망한 사례 이래 현재까지 비(非)아프리카 국가 발병은 없었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가나 확진자 2명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마버그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확산 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의 경우도 지난 5월 7일 비풍토병 지역인 영국에서 처음 보고가 있던 이래 현재는 68개국에서 1만20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가나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박쥐가 출몰하는 동굴 방문은 피하고 야생동물 섭취를 자제하며 손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07-19 16:42

정부, '초격차' 이끌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향후 10년간 15만명의 반도체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사회 시스템 전반에 디지털이 적용되면서 반도체 산업도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현재와 같은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는 고급인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대학은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경우 지역 구분 없이 교원만 확보하면 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되며, 기존에 운영된 학과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할 수 있는 계약정원제도 실시한다. 교육부 등 관련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19 [email protected] 그동안 정부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한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 특별팀(TF)'을 운영해 왔다. 이번 방안에는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논의 결과가 담겼다. 우선 2031년까지 12만7000명의 신규 반도체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현재 17만 7000명 수준이었던 반도체 산업 인력이 매년 5.6% 증가해 10년 후에는 30만4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 성장에 따라 12만7000명의 전문 인력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직업계고를 비롯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중 반도체 관련 신규 취업자는 지난해 기준 연간 5000명 수준이다. 대부분 실무 인력 중심의 인력 공급구조로 돼 있어 향후 반도체 성장률을 고려할 때 인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부족한 반도체 계약학과 규모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반도체 계약학과는 11개 대학에 20개, 총정원은 795명에 불과하다. 첨단분야에 한해 계약학과 모집정원 한도 및 권역제한 기준 등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모든 대학의 정원 증원 요건을 개선해 반도체 인력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경우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증원도 허용된다. 반도체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해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 등 혜택도 제공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특성화대학과 연계해 2026년까지 총 20개교 내외로 지정할 예정이다. 계약학과가 설치되지 않은 대학도 별도의 학과 설치 없이 기존 학과에서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계약 정원제'도 신설한다. 내년부터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중점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공고인 구미전자공고의 지능형 반도체 교육을 강화하고 특성화고 대상 반도체 등 특화교육 중점지원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은 지역구분을 넘어 국가의 생존전략 차원의 과제"라며 "지역대학도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2022-07-19 15:00

틱톡, 유럽·미국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장 포기 수순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이 미국과 유럽에서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영국에서 테스트 시행한 라이브 쇼핑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틱톡UK 라이브커머스 광고 영상 갈무리) 거래 계획 포기 6일(한국 시간) 는 틱톡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하기로 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지난해 영국에서 '온 트렌드'(On Trend)라는 멀티 브랜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숏(Short) 비디오 화면을 통해 상품을 생중계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틱톡은 라이브커머스가 중국에서 100억 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수익성이 검증됐다고 판단하고 유럽과 미국 진출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영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도 전자상거래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틱톡의 북미/유럽 진출 계획은 올해 상반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 미국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 북미/유럽 진출 계획은 영국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이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업 초기에 힘을 실었음에도 영국 내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는 영국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기 틱톡 샵 프로젝트에 참여한 몇몇 크리에이터들도 판매를 포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틱톡은 독일 등 타 국가 진출보다 영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틱톡의 영국 실패 사례를 볼 때, 라이브 전자 상거래 모델이 어느 지역에서나 성공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QVC 등 홈쇼핑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상거래 성공 사례가 있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들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자리잡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도 전자상거래 스트림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다만, 는 틱톡이 유럽, 미국 시장이 아닌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틱톡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위해 1년 이상 투자하고 테스트해 온 만큼, 다른 시장에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틱톡 숍'(TikTok Shop) 탭을 테스트하고 있다.

와디즈는 왜 '온라인 클래스' 영역을 넘볼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하며 펀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펀딩 형태의 클래스 펀딩의 경우, 기존 소비자에게 익숙한 온라인 강의 형식보다는 전자책을 출판(펀딩)하는 형식으로 '클래스 펀딩'을 늘리고 있다. 최근 매년 200억원 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와디즈는 캐릭터나 기업 브랜드와의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펀딩의 대중화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 클래스로도 분야를 확장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전자책 열풍, 온라인 클래스 경계 허문다 와디즈가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클래스 펀딩은 전자책 부문이다. 와디즈에서 '클래스'라는 키워드 검색만 해도 엑셀, 영상제작, 국내외 주식, 악기, 셀링(스마트스토어·아마존), 데이터분석 등 약 290개가 넘는 클래스 펀딩을 진행·판매 중이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DF 파일 형식으로 출판하는 형태의 전자책은 유튜브 및 스마트스토어 수익화,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나 경험을 콘텐츠화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출간 방법 자체가 콘텐츠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자책이 취미나 부업활동을 배울 수 있는 도구가 되는 한편, 나만의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본업 외 또다른 수익원을 찾고 있는 직장인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다. 와디즈에서 최근 진행한 PDF 전자책 신간 '돈 버는 전자책 완전판' 펀딩은 목표 달성률 2만2000%를 기록하며 인기 펀딩에 올랐다. 펀딩액만 해도 1억1000만원 가량이다. 이 외 '월급 찍어내는 스마트스토어'(연금아일랜드)는 펀딩 모집 금액이 3억3000만원으로 와디즈 역대 전자책 펀딩 1위를 기록했다.와디즈에 따르면 수익창출을 위한 전자책 펀딩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전자책 관련 펀딩 순위 상위에 오른 펀딩도 다수 생겨나고 있다. 와디즈 내 펀딩으로 출시된 전자책은 영어, 재테크, N잡 등 자기계발과 부업 관련 부문이 인기 상위권에 올라있다.와디즈 관계자는 <블로터>에 "전자책 펀딩 프로젝트는 억대 펀딩 모집액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며 "전자책을 통한 억대 펀딩 금액은 종이책과 비교했을 때 밀리언셀러가 아닌 이상 달성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전했다. 와디즈가 클래스 펀딩 사업 사세를 확장하면서 기존 온라인 클래스 업계와의 경계도 허물어지는 추세다. 특히 영상 제작이나 드로잉, 악기 배우기 부문 등은 '클래스101'이나 '탈잉' 등 기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의 주요 영역으로 꼽히는데, 와디즈 역시 이 분야 펀딩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전자책 펀딩 외에도 VOD(주문형 비디오)를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강의를 듣는 거래 계획 포기 방식 대신 와디즈 고유의 펀딩 형식을 따르면서도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와디즈에서 진행된 펀딩 '하루 10분 미드 영어'(임서미) 역시 VOD를 발행한 케이스로 단일 프로젝트 기준 펀딩액 2억8000만원, 누적 4억4000만원(펀딩 5개, 판매 2개)을 달성했다. 반대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역시 전자책을 통한 수익화 강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클래스101의 거래 계획 포기 경우, 드로잉, 공예, 운동 등 자기계발에 집중된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외에 재테크, 부업/창업, 글쓰기 등 '머니 클래스', '커리어 클래스' 부문을 성장시키고 있다. 클래스 펀딩, 투자·IP 사업 이은 자구책? 와디즈가 클래스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는 200억원 대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 설립된 와디즈의 매출은 2020년 약 226억원, 지난해 237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각각 영업손실 246억원과 2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개선되고 매출도 올랐지만 적자 탈피가 급급한 상황이다. 이에 와디즈는 지난해 말 롯데지주에 약 800억원의 투자를 받고, 상시 판매 스토어(팬집샵)를 운영하며 기존 펀딩 외 수익창출 영역 확대에 나섰다. 신혜성 창업주 다음으로 와디즈 2대 주주에 오른 롯데지주 계열사와 진행한 마케팅 협업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수 기업과 협업하는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이인균 와디즈 IP사업 총괄 이사는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팬즈메이커 설명회에서 "기존 캐릭터 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며 "오프라인 중심 사업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진행되다 보니 재고에 대한 부담이 많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P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팬덤이 있는 브랜드를 연결하면 지속가능한 사업이 가능하다고 봤다"며 "와디즈 IP팀 신설로 캐릭터 및 브랜드를 메이커(판매자)에게 연결하는 라이센싱 플랫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와디즈는 IP 초창기 사업인 '디즈니'와의 캐릭터 협업 펀딩이 크게 성공하자 현대, 롯데월드, 하이트진로, 넥슨, 등 기업 및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메이커(판매자)들과 연결하는 '팬즈 메이커'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데,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제품 '소주 디스펜서'는 펀딩액 5억원, 스토어 판매 금액 5억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IP 협업 사례다. 다만, 와디즈가 전자책 및 클래스 펀딩을 본격화하면서 온라인 클래스 업계 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강사 및 판매자층이 기존 클래스 분야만큼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플랫폼만 늘어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전자책 시장에서 한 사람의 강사(판매자·튜터)가 탈잉, 와디즈 등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이에 대해 온라인 클래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로터>에 "커져가는 전자책 시장 인기에 온라인 클래스 신규 진출도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현재는 경쟁이 심화됐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온라인 클래스 채널이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리포트]'휴식'과 '일' 사이…'워케이션' 일상 속 자리잡는 해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이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도 사내 워케이션 문화를 장려하고 있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는 데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워케이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워케이션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워케이션, 반짝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올 하반기 워케이션 캠페인 '워크 온 더 비치'를 진행하며 '워케이션의 일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달부터 11월까지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 인근에 워케이션 센터와 테라스 등 워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워케이션(Workcation)이란 '일'(Work, 워크)과 '휴가'(Vacation, 베케이션)의 합성어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등을 도입하면서 사무실 외에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가 등장하면서 각광받고 있다.국내에서도 원격근무에서 워케이션까지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라인(LINE)의 경우 그동안 한국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원격근무(리모트 워크) 제도를 해외 지역으로 확장했고, 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직원들에게 타 지역에서의 숙박 및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는 워케이션 상품이 펀딩 상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데스커는 워케이션이 반짝 유행이나 특정 기업들만의 문화로 끝나지 않고, 일상 생활 속에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일상화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데스커는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워케이션을 체험할 수 일주일 간의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데스커는 '업무'에 방점을 찍은 워케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워케이션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일상과 휴식의 경계가 거래 계획 포기 명확하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업무 공간이 보장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워케이션이라는 개념에서 '휴식'에만 주목하면 자칫 '업무 기간 중 논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대로 된 업무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데스커가 사무용 가구 중에서도 데스크(책상)류에 특화됐다는 점은 워케이션에서 차별화를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데스커 관계자는 <블로터>에 "워케이션이 도입되면서 휴가지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있어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데스커의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일을 하되 업무가 끝난 직후 휴식을 즐길 환경까지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제대로 된' 사무 공간, 워케이션 핵심 요소 데스커의 워케이션 캠페인 '워크 온 더 비치'는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근 죽도해수욕장이 서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이 달 초 죽도해수욕장에는 서핑을 즐기기 위한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이면서 성수기 여름시즌을 방불케했다. 데스커는 △워케이션 센터 △워케이션 테라스 △워케이션 스테이 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워케이션 센터는 회의 및 업무 공간이 중심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휴식 공간을 적절히 배치한 곳이다. 가장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워케이션 테라스 역시 업무 공간에 더 중심을 둔 곳이다. 다만 해수욕장을 직접 마주보고 있어 업무 집중 공간이라기 보다는 워케이션 본연의 의미에 더 가깝다. 워케이션 스테이 앤 라운지는 휴식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숙박 시설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라운지다. 이처럼 데스커는 워케이션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데스커표 워케이션이 '일과 휴식을 다 잡는다'는 취지라는 것을 볼 때, 개인이 일과 휴식 사이 균형을 주도적으로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양양 죽도해변가에 마련된 데스커 워케이션 공간 곳곳에 모션 데스크, 라운드 빅테이블, 원형 테이블 등 사무 가구들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책상 등 다양한 사무 가구는 휴가지 내 마련된 프로페셔널한 업무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태는 데, 휴식과 일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숨은 주역이다. 특히, 죽도해수욕장과의 거리에 따라 각 3개 공간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데스커 워케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사무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워케이션 센터는 3개 공간 가운데 죽도해수욕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해수욕장과 가장 멀긴 하나 이는 건물 두 개 정도를 사이에 둔 정도이며 제대로 된 사무 공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책상 뿐만 아니라 캐비넷, 옷장, 서랍, 프린터, 칠판 등으로 일반 사무실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케이션 센터 내부에는 일렬로 된 모션데스크가 마주보고 있는 업무 집중 공간에 위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라운드 빅테이블이 비치돼 있다. 안쪽에 마련된 음료 바와 외벽 전면을 열 수 있는 폴딩 도어로 꾸며져 워케이션 분위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일반 사무실과 차별화를 뒀다.데스커 관계자는 "워케이션 체험 중에도 업무에 집중된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워케이션 센터에서 나와 죽도해변 쪽으로 좀 더 걷다보면 '워케이션 스테이 앤 라운지' 건물이 나온다. 이 곳은 워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숙소와 커뮤니티 라운지가 마련된 공간이다. 카페로 이용했던 공간을 숙소와 라운지로 변경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죽도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워케이션 테라스는 휴식과 업무가 섞인 일반적 워케이션 공간으로 마련됐다. 워케이션 테라스라는 이름처럼 1층 외부에 마련된 테라스 공간이 죽도해변과 사무실을 이어주는 핵심 장소다. 내부는 워케이션 센터와 마찬가지로 라운드 빅테이블과 개인 책상이 비치돼 사무실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죽도 해변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과 외부 테라스에 설치된 원형 테이블 등이 특징이다.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역시 바로 보여 워케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데스커는 이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 간 이번 워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연계에도 중점을 뒀다.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서핑 강습 및 핸드드립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아이엠서퍼 시즌2'가 핵심이다. 죽도해변 방문객들이 워케이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에 워케이션 테마의 옥외 전시존도 운영한다. 데스커는 사무공간으로 차별화를 둔 워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여름 등 휴가기간에 한정된 반짝 유행에서 벗어나 워케이션의 장기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을 워케이션 캠페인 대상자로 하며, 양양 죽도해변에서만 5개월 간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데스커 관계자는 "양양 워케이션 센터 운영 이후 타 지역에서의 워케이션 센터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며 "데스커가 워케이션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FnC, '중고마켓' 운영나선 이유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자사몰인 '코오롱몰'의 중고 거래 서비스 '오엘오 릴레이 마켓'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등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자사 브랜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중고 마켓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다. 지난 4월 코오롱FnC 코오롱몰에서 시범 서비스했던 코오롱스포트 중고 상품 마켓 '솟솟릴레이'가 전신인 셈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상품은 당시 시범 서비스 당시 매입된 상품을 검수, 복원한 것이다.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대상 중고 마켓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시즌별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산업 특성상 의류, 원단 등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국내 패션기업이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이 처음이다. 다만 코오롱FnC는 직접 운영보다는 중고마켓 플랫폼 솔루션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 4월 솟솟릴레이 시범 서비스부터 협업한 패션 중고마켓 솔루션 마들렌메모리의 릴레이가 운영한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마들렌메모리는 기술, 물류 이동 솔루션 등 전체적인 버티컬 플랫폼 운영을 전담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소비자들이 판매, 구매하는 플랫폼으로 상품은 현재 코오롱FnC의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 한정돼 있다. 코오롱FnC는 하반기 중 또 다른 자사 브랜드인 '럭키슈에뜨'와 '쿠론'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FnC는 판매자가 중고 제품을 판매하면 Ekolon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또 코오롱몰에서 새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코오롱FnC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과 함께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사몰 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질의 중고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한다.코오롱몰 관계자는 "4월 '솟솟릴레이'를 통해 중고 거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사 제품을 리세일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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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 석 달 전 서울 강북권의 소형 아파트 한 채를 내놓은 2주택자 A씨는 조만간 매물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호가를 시세 대비 7000만원 낮추고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고도 밝혔지만 매수문의가 없어서다. 부동산에선 호가를 더 낮추라고 했지만 A씨는 더 이상의 가격 조정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그는 “각종 세금과 부대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을 더 낮추면 계산이 안 나온다”면서 “일단은 매도를 포기하고 시장 분위기가 나아질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가를 낮춘 수천만원 낮춘 매물도 나가지 않자 매도를 포기하는 집주인이 하나둘 나오는 모양새다.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사정이 급한 일부 집주인이 호가를 낮추고 나섰지만 그마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대선 이후를 지켜보겠다며 ‘버티기’를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 매수심리가 쪼그라든 상황에서 매도심리까지 꺾이면서 매도·매수자 간 눈치보기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71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12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그보다 더 쪼그라든 형국이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 있으나 일주일이 채 되지 않고 시장 분위기도 위축되는 추세라 전달에 이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것은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여력이 줄어든 데다 대선 이후 집값 하락을 기대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3을 기록했다. 2019년 7월 넷째 주(87.2)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기준선(100) 아래로 내려간 뒤 15주째 매수자 우위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도심리까지 가라앉고 있다는 게 일선 중개현장의 목소리다. 극심한 거래 가뭄에 사정이 급한 일부 매도자의 매물을 중심으로만 거래가 체결돼 왔는데 그마저도 매수가 끊기고 추가 가격 조정까지 줄 잇자 매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노렸던 일시적 2주택자 중 기한 내 매도를 못한 이들도 2주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

대선 이후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와 달리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매도자가 많아 일정 수준 이하로는 호가를 내리지 않는다는 점도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매도자로서도 급할 게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적정한 가격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을 2주택자라고 밝힌 B씨는 “한 채를 매도하고 싶지만 실거래가가 너무 많이 빠졌다. 양도차익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얼마 없을 것”이라며 “일단은 계속 보유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거래량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내려왔고 실제 현장에선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의 간극이 상당히 벌어져 있어 치열한 눈치보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주택자의 적극적 매도도, 무주택자의 적극적 매수도 어려운 거래절벽 현상이 대선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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