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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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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뉴스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매수 심리가 위축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거래물량정보

29일 국토교통부의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31만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만9323건)과 비교했을 때 44.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38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했고, 지방은 18만6429건으로 33.7% 줄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선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한 3만494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5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5월(6만3200건) 대비 20.4%, 전년 동월(8만8922건) 대비로는 43.4%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2만1704건으로 집계돼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5%와 48.3% 감소했다. 2만8600건의 거래가 발생한 지방의 경우 각각 22.5%와 39.0%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6617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월(7664건)과 전년 동월(1만1721건) 대비 각각 13.7%와 43.5%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 6월과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최근 5년 동안의 추이와 비교했을 때 대체로 절반 아래로 떨어져 최근 완연한 거래절벽 현상을 나타냈다.

6월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최근 5년 대비 43.5%나 줄었으며,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53.5%와 55.6%나 급감했다. 상반기 전체로 따지면 전국은 35.1% 줄었지만,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49.7%, 54.4%나 줄었다.

다만 지방의 경우 6월과 상반기 기준으로 각각 32.6%와 19.5% 감소해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거래절벽 현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18만4134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2만6126건)은 32.3% 줄었다. 특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은 각각 9931건(전년과 최근 5년 동기 대비 각 66.2%, 74.7%)과 5만3408건(각 68.1%, 65.5%)으로 집계돼 전년과 최근 5년 거래량보다 70% 내외까지 쪼그라들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착공과 분양 물량은 쪼그라들었지만, 미분양 물량은 증가했다.

1∼6월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9759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4만8690가구)은 29.7% 감소했다.

1∼6월 상반기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 감소한 11만661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6.4% 감소한 5만5868가구, 지방은 27.5% 줄어든 6만751가구로 집계됐다.

6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17가구로 전월 대비 2.0%(535가구) 증가했다. 전국적으론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수도권에선 급증한 상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4456가구로 한 달 새 25.1%(893가구) 늘어났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719가구로 전월 대비 4.5% 증가에 그쳤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5월 37가구에서 6월 215가구로 481%나 증가해 5배 이상 폭증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역시 837가구로 집계돼 거래물량정보 전월보다 46.1% 늘어났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거래물량정보 집값이 조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집값을 가늠할 수 있는 경매와 청약 등 대표적인 선행지표들이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 여파가 기존 주택 거래물량정보 거래물량정보 매매·전세 시장을 넘어 경매·청약 시장 등으로 번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건수가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집값 역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울 아파트값이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뚜렷하다. 특히 아파트 경매 지표가 모두 하락하고, '불패 행진'을 이어가던 수도권 분양시장도 크게 위축되면서 하반기 집값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낙찰가율이 줄고 있다. 지난 6월엔 기준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경매 낙찰가율은 주택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긴다. 낙찰가율이 떨어졌다는 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법원 경매 정보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달(94.3%)대비 0.5%보다 하락한 93.8%를 나타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낙찰가율이다. 낙찰률은 거래물량정보 45%로 전달 42.8%에 비해 다소 높아졌으나,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달(7.2명) 대비 줄었다.

지역별로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88.8%)이 전월(96.8%)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인천 낙찰가율이 80%대를 나타낸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대구도 낙찰가율이 81.3%를 나타내며 2014년 1월(81.1%)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울산(93.3%), 부산(95.9%), 광주(96.0%) 등도 전달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낙찰률은 56.1%로 전월(35.6%) 대비 20.5%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110.0%로 전월(96.8%)보다 13.2% 상승했다. 비(非)규제지역인 강원도 낙찰가율도 108.2%로 100%를 넘겼다.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개발 사업이 진행되거나 호재가 있는 지역, 서울 강남권에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청약 시장도 사정이 비슷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공공·민간 사전청약 아파트 제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4.0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8.2대 1)보다 낮아졌다. 최저 당첨가점(만점 84점)은 24.1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8점)보다 하락했다.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평균 30.0대 1에서 13.1대 1로 낮아졌다. 서울만 놓고 보면 29.4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7대 1) 경쟁률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저 당첨가점은 44.5점으로 전년(61.1점) 대비 16.6점이나 하락했다.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전달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375호로 나타났다. 전월(2만7180호) 대비 0.7%(195호)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3563호로 전월(2970호) 대비 20%(593호)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3812호로 전월(2만4210호) 대비 1.6%(398호) 감소했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기준 6830호로 전월(6978호) 대비 2.1%(148호) 감소했다.

서울에서 미분양 물량도 한 달 새 2배 가량 늘어났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이 688호로 전달 대비 91.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3월(770호) 이후 3년2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올해 1~2월만 해도 50호 미만이었으나, 3월 100가구를 처음 돌파한 뒤 4월 360호, 5월 688호로 빠르게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최근 집값 전망을 보여주는 각종 선행지표가 하락을 가리키면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 확산한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 등 집값 하방 요인들이 겹치면서 하반기 집값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 집값 하방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하반기 집값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경매·청약 시장 위축 등 부동산 시장 선행 지표를 바탕으로 집값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금리가 높아지면 주택 구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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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2주 연속 위축…거래 줄고 미분양 늘어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위축됐다. 미국이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며 국내도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5.0으로 집계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해당 지수는 지난 5월 9일(91.0)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된 이후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80.3→78.9)이 80 이하로 내려갔다. 은평·서대문·마포가 위치한 서북권(79.1→78.6)도 70선에 머물렀다. 용산·종로가 포함된 도심권(83.2→81.4)도 하락했으며 영등포·동작이 있는 서남권(90.0→89.7)도 90선이 깨졌다. 강남·서초가 위치한 동남권(91.9)만 3주 연속 같은 지수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연이어 하락하는 데 대해 부동산원은 “세부담 완화 예고로 일부 매물회수 움직임은 나타났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가격 하방압력이 크게 작용 중으로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거래물량정보 시장에서는 ‘거래절벽’도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317건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말까지 신고기간이지만 증가 추이만 놓고 봤을 때에는 역대 최저치인 올해 2월(815건)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96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적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37가구에서 6월 215가구 폭증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46.1% 늘어난 837가구로 집계됐다.

▲ 38년 만에 이른 추석을 맞아 유통가에선 그 어느 해보다 일찍 또 바삐 일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유통가에선 그 어느 해보다 소비 침체를 걱정하고 거래물량정보 있기도 하다.

대형유통업체 같은 품목 놓고 ‘최저가 경쟁’ 치열
가락시장 거래물량 확대·출하장려금 추가 책정

추석 대목시장의 중심에 들어왔지만 추석명절 분위기는 예년만 못하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낮고, 유통업체들도 예년보다 못한 대목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농산물의 생산은 평년작 이상을 보이며 수급이 원활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목시장 유통업계에서는=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인해 발 빠른 유통업체들은 7월 중순 이후부터 추석시즌에 돌입하는 등 유통가의 추석 대목은 평년보다 빨리 시작됐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느끼고 인식하는 추석 대목 시기는 추석을 10일 가량 앞둔 8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유통가의 분석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직전 주말인 30~31일 사이가 대목 시장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일찍 시작했고 지난주부터 본판매가 이뤄졌지만 이 두 개의 판매가 현재 교차되는 시기”라며 “마지막 주 동향을 봐야 정확하게 흐름을 알 수 있겠지만 아마도 30일에서 31일 사이가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싶다”고 거래물량정보 거래물량정보 전했다.

서서히 대목시장 분위기를 타고 있다고 해도 경기불황과 소비위축 등으로 평년보다 침체된 추석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산지와 유통업체에서 동시에 터져 나오는 전망이다.
산지의 경우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예년만 못하다고 보고 있다.

지역의 모 사과APC(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만해도 유통업체들이 추석 물량을 정확히 잡아 놓았고, 예를 들어 10만개를 소화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이에 대해 각 산지나 유통센터마다 얼마만큼의 물량을 요구했는데 올해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추석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유통업체가 인식하고 있는 추석 분위기도 산지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에 소비위축으로 인해 중저가 위주의 상품을 구색해놓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가고 있는 추석물량을 보면 아무래도 값이 덜 나가는 중저가 제품 위주로 소비가 이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위주의 구매패턴은 유통업체들 간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게도 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3사의 경우 하나의 품목을 놓고 10원 단위까지 가격 경쟁을 벌이며 추석 대목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동종 업계 중 ‘최저가’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론이기도 하다는 것. 추석 연휴가 가까워오면서 이런 현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농협유통의 경우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알뜰 살뜰 정성가득한 선물대잔치’라는 타이틀로 최대 30%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물세트 위주의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1900여개 선물세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구입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 무료 택배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가락시장 추석대책 본격 추진=가락시장에서는 추석 대목기간 거래물량을 확대하고 출하장려금을 추가로 책정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을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과, 배, 밤, 대추, 배추, 무, 조기, 명태, 멸치 등 9개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또 9개 품목에 대해 5개년 거래물량 중 최고값과 최저값 시세를 기록한 해를 제외한 3개년 평균 거래물량의 10% 증가한 물량을 이번 추석기간에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법인에서는 청과 6개 품목에 대해 거래금액의 0.6%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차량운송비 일부와 출하손실보전금도 평상시보다 증액 지원하고 있다.

시세는 지난주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중에는 다수 품목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높다. 반면 유통업체별로 특판행사 등을 8월 마지막 주에 계획해 놓은 상황이어서 이 행사가 끝나는 것과 맞물려 보합세나 주춤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비가 계속해서 오고 있는 상황에서 출하물량이 늘지 않아 이번 주엔 시세가 상승하다 대형유통업체 등의 특판행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이후엔 큰 시세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주춤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농산물 패턴이 비슷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세 지속될 듯=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주요 농축산물의 추석 출하 및 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 전 2주간 성수기의 사과 출하량은 평년보다 1.7% 많은 5만2500톤에 달할 전망이다. 대과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15kg 상품 기준 도매시세는 5만~5만50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의 경우 추석이 빠르지만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2% 감소에 그친 5만55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상품 15kg 상자에 4만4000~4만8000원으로 예상된다.

배추와 무는 출하량이 많아 지난해보다 낮은 시세가 전망된다. 배추의 경우 고랭지 출하량 증가로 도매시세는 평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6500~7500원으로 예상되고, 무는 상품 18kg에 8000~9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햅쌀은 8월 중순 연이은 비오는 날씨로 인해 쌀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가격은 20kg당 5만6810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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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길 기자
    • 승인 2022.08.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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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뉴스로드] 한 코스닥 상장사에서 자금 조달 및 공시업무를 담당하는 임원 A씨는 차입금 상환 목적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악재성 미공개정보에 해당하는데, A씨는 이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임원 회의에서 보고했다.

      정보를 접한 임원회의 참석 임원 3명과 A씨는 이 정보가 공시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시 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임원 3명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A씨를 포함한 임원 4명의 주식 매도 금액 합계는 약 3억원이었으며, 부당이득액은 약 7천만원에 달했다.

      불공정거래 사례 /금융위 제공

      증선위는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시세 조정(주가조작)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과 법인 51개사를 조치했다.

      상반기에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시세조종 4건, 시장 질서 교란 행위 1건, 공시의무 위반 1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이 각각 적발됐다.

      이 가운데 55명, 11개사는 검찰에 고발·통보 조처됐다. 과징금(1명, 29개사), 과태료(11개사), 경고(1명) 등 조처가 내려진 경우도 있었다.

      금융위는 특히 최근 5년간 불공정거래 사건 거래물량정보 중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 연루 사건이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각 상장사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통보 건 가운데 상장법인 내부자 연루 비중은 2019년 74.8%, 2020년 62.6%, 2021년 69.0%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금융위가 이날 공개한 사례 가운데는 한 코스닥 상장사 재경본부 소속 직원 B씨 등 17명이 호재성 정보인 자사 해외법인의 물량 수주 정보, 해외 신규법인 설립 계획 등을 알게 된 뒤, 정보 공개 전 자사 주식을 집중 매수해 부당이득을 얻은 사례가 있었다.

      이들 17명이 매수한 주식은 약 16억원에 달했으며, 부당 이득액은 3억원 상당이었다.

      금융위는 "회사의 내부자, 준내부자, 1차 정보수령자는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증권 등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회사의 '내부자'에는 상장회사의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가 포함되며, '준내부자'는 회사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가지는 자를 뜻한다.

      호재성 정보뿐만 아니라 악재성 정보도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 중요정보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회사 주식뿐만 아니라 전환사채 등 회사가 발행한 증권의 거래 역시 포함되며,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알려줘서 거래에 이용하게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 스스로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부자거래 알림 서비스(K-ITAS)를 통해 내부자의 회사 주식 매매 여부를 당일 통보해주고 있다.

      금융위는 "회사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신뢰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내부통제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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